[시사칼럼] 미국과 국제정세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읽자

SON Ministries/GMAN 대표 김정한 선교사

우리 모두는 하나님 은혜가 필요하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전쟁이 나면 양쪽 나라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곤란하실까. 그러나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판단하실 일이시니, 양쪽에서는 각자의 믿음대로 최선을 다해 기도할 것입니다.

작금의 현실을 볼 때, 촛불 쪽 크리스천들도 열심히 기도할 것이고 태극기 쪽 크리스천들도 열심히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을 강조하다보면 언어사용이나 표현이 감정적이고 거기에 증오가 들어가고 하는 것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것을 우리가 해석을 할 때 그런 메시지를 전달한 자체를 가지고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양쪽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주권 하에 판단하실 것을 믿고 서로 이해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독인 히틀러 나치 정권에서 히틀러를 위한 기도를 하는 크리스천들도 있었을 것 입니다. 자신이 보기에 선이였겠지요. 그러나 반대로 히틀러가 잘못되었다고 반나찌를 주장한 디트로이트 본훼퍼가 나중에 단두대에서 사형을 당했는데 역사는 그를 심판하지 않았습니다. 올바른 것을 말했지요.

한국의 상황이 객관적으로 볼 때 사회주위와 공산주위에 물든 세력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한국사회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물들 때, 그럴 때 가장 큰 피해자는 교회와 크리스천들이고 더 나가서는 한국교회는 더 이상 선교를 못합니다. 지금 선교지에 나가 있는 분들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좁은 소견이지만 그런 면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상황에서 언젠가는 북한을 한국의 동의 없이 바로 치러 들어 갈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락 등의 전쟁을 볼 때는요. 미국은 전쟁을 경제수단을 삼는 나라입니다. 한국을 우방으로 보지만 아닙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한국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국에 좌익정권이 들어섰다고 보고 이제 기회다 하고 북한을 공습하면 – 핵문제로- 그때는 가장 큰 피해자가 교회와 크리스천들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현지의 선교사님들입니다.

미국에 살면서 나름대로 보고 경험한 것이 아마도 너무 우려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오래 살수록 미국이 얼마나 무서운 나라인지 잘 알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트럼프가 되었는데 지금 평소 새 정권이 들어서서 1년 이상 프로세스를 해야 고치는 일들을 단칼에 고치고 있습니다. 물론 크리스천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나 지금 내각들, 특히 국방장관 등은 매파입니다. 전쟁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선교사님들이나 한국에 있는 분들은 너무 유약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국제정세를 보기보다는 한국내 사정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 때 후세인을 제거하고 이락의 석유를 가지기 위해 미국이 명분을 세운 것이 후세인이 화학무기를 만들고 그것을 사용했다는 것을 빌미로 들어갔습니다. 후세인 제거를 위한 목적이었고, 이락이 중도에서 강자가 되는 힘을 가지기 시작하니까 그것을 꺾으려고 이락을 침공했습니다. 후세인은 바로 잡혀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전쟁의 배경중 무기를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전쟁이 안 일어나면 미국의 중요한 산업인 무기업계가 침체되고 경제가 안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무기를 개발하고 그것을 확인하여 세계시장에 무기를 팝니다.

지금 미국이 보기에 한국은 좌익이 들어서고, 미국이 볼 때 미국과 노선이 다르다고 판단하면 그때는 어떤 구실로도 북한의 김정은을 제거하는 구실로 북한을 폭격하게 될 것입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는 전제로 조심히 말씀드립니다. 선교지에 계신 분들이나 미국에서 살아보지 않은 분들은 제 말이 아마도 극보수 태극기 쪽의 주장이라고만 보실 수 있겠지만, 미국과 국제정세에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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