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김도읍 의원, 한미 FTA에 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폭로.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김도읍 의원(자유한국당)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안보고 자리에서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FTA에 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고, 장관이 이에 명확한 답변을 못하자 육성 파일을 공개했다.

김의원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육성에 따르면 “세상에 이런 무슨 조약이 다있어? FTA로 양국 관계가 평등하지 않은 것이 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육성은 FTA 비준 전으로 보이나 현 대통령이 된 시점에서도 이 같은 시각을 가진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또한 육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나라 경제 관료들은 대단한 개방주의자, 친미를 넘어서… ‘종미'”라고 했으며 “다들 미국에서 유학생을 해서 그런지…”라면서 미국 유학 출신 관료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해석된다. 집권당인 민주당은 지난 한미FTA 관련 을사늑약에 비유하면서 나라를 팔아먹은 세력이라 강하게 비판하기도.

미국발 FTA 재협상 안이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사실상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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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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