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한국당, 나흘만에 국감 보이콧 철회, 일정 복귀키로.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자유한국당이 지난 26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 국감을 보이콧하고 나섰으나 나흘만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감보이콧이 야당으로서 방송장악 음모에 대한 최소한의 항의 였다고 밝히고 국감에 복귀해 투쟁강도를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의 이 같은 행동의 배경에는 곧 열리는 예산 국회 때문인 것으로 예측해볼 수있다. 일반 상임위 구감이 31일부로 끝나고 예산 국회가 시작되면 그 곳에서 싸우겠다는 전략. 국감에 복귀하지만 방송 장악 음모에 관해선 다양한 대여 투쟁을 강구하기로 했다.

여기에 일종의 퍼포먼스로 국감에 임할 때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상복)를 착용,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으로 인해 공영방송이 사망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 여기에 최근 유엔 북한 규탄 결의안 기권사태에 대한 비판을 시작으로 국감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보수층 시각에서는 특별히 보여준 것도 없이, 나흘만에 국감에 복귀하면 누가 영향력 있겠다고 보겠는가 라는 의견과 함께, 언제까지 문 정부에 나약해 빠진 야당을 봐야 하는지 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입장도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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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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