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통일부는 ‘아니다’. 외신은 ‘김일성 가면’이라는 표현 사용.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영국 BBC 뉴스 아시아판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하키팀 대회에서 북한 응원단이 쓴 가면에 대해 ‘김일성’이라는 제목을 달은 기사를 내보냈다. 외신이 ‘김일성’이라는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례적. 단 BBC는 언론사 자체의 판단 보다는 이것이 한국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들을 거론했다.

BBC는 한국의 한 언론보도를 소개하면서, 북한 응원단이 이것을 ‘잘생긴 남자’라고 불렀다고 소개하면서 해당 언론에 따르면 이것이 상징하는 것이 김일성이라고 언급했다. BBC는 해당 언론사의 이름을 <노컷뉴스>라고 알렸고, 현재 CBS <노컷뉴스>는 ‘김일성 가면’ 관련 기사에 대해 오보를 시인하고 해당 기사를 내렸으며 사과를 표명했다. BBC는 이와 관련 한국 통일부의 발빠른 해명도 함께 소개했다. 통일부는 이것이 김일성 얼굴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BBC는 지난 일요일 한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핫 이슈로 떠오른 이 김일성 가면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네비어와 각종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있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특히 한 유저가 쓴 댓글 내용인 “한국 통일부는 북 정부의 대변인인가?”라는 등의 글을 기사에 올리기도.

현재 ‘김일성 가면’에 분노한 한국 국민들은 청와대 청원 사이트에 ‘통일부 관계자 해임 청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반응은 묵묵부답. 오히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입장만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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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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