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칼럼] 왜 스스로 역사를 말살하려 하는가?

이동규 목사(앵커한인교회)

역사란 어느 나라나 어느 누구에게나 어느 가정이나 어느 기업이나 지금까지의 있었던 그 지나온 일들과 사건들의 있는 그대로의 상황들이다.

역사는 변할 수가 없는 것이고, 삭제되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한나라의 역사를 과거의 수치로 인하여 삭제한다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그러한 아픔이 없도록 예방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한국은 삼면이 바다이기에 너무나도 많은 적들의 침략과 압제를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안에서는 여전히 내분만 일어난 나라라고 볼 수가 있다.

한국에서 학생들을 위한 역사책을 편집하는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상하게도 역사는 변색이 되어가고 또한 삭제 되어왔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일제강정기시대의 건물들을 후손에게 역사적인 건물로 보존하여 물려주기는커녕 수치스럽다고 다 때려 부수었기에 후손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만 일제강정기시대의 건물을 만날 수 밖에 없다.

이와같이, 북한 김정은과 평화를 위한 판문점 선언을 하였다고 북한 김씨 일가의 만행을 역사에서 문재인 정권이 삭제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고, 특히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을 아예 삭제해버리려고 하는 말들이 뉴스 시간을 통하여 간간히 나오고 있다.

왜 역사를 희석시키고 변색시키고 말살하려고 하는가?

문재인 정부는 정신 차려라!

그리고 후손들에게 북한 김씨일가의 만행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가르치기를 바란다.

친일이라고 친일사건은 빼고, 친북이라고 북한 사건을 빼고, 중국이 무섭다고, 중국의 만행을 삭제하고, 러시아가 무섭다고, 미국이 무섭다고 역사에서 모든 것을 삭제한다면 우리의 후손들이 참되고도 진정한 역사를 어디에서 배울 것인가?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가르쳐 또다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잘못된 것으로 도배질하지 말고 후손들이 올바로 분별하고 판단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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