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칼럼] 요지경인 목사들세상

이동규 목사(앵커한인교회)

세상사람들도 살아가는게 너무도 복잡하고 어지럽다. 그래도 세상에 속한 사람이니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더욱더 요란한 사람들이 많다. 겉과 속이 다른 기독교인들부터, 세상사람들보다 더 추하고 악한인간들이 많은 한마디로 요지경 세상이다.

그 보다 더 비참하고 추잡하고 더럽고 구역질 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마 스스로 거룩함으로 부름받고 주의 종이라고 자부하는 목사세상이 아닌가싶다.

남을 대접하기 보다, 먼저 대접 받고자하고, 하늘의 것을 바라고 소망을 두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땅에것에 집착하고 살아가기도한다.

그뿐만이랴?

아니다. 사기꾼부터, 주의이름으로 장사하는 인간부터, 목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아주 뻔뻔하게 불법을 저지르고도 죄책감하나 없는 화인 맞은 강철심장을 가진 목사들이 즐비하다.

세례도 받지 않고 목사가 된자가 나중에 발목이 잡히니 어쩔수 없이 목사안수 받은지 십여년이 지나서 세례를 받는가하면, 정식으로 중학교뿐이 나오지 않은자가 불법으로 한인 신학교에 들어가 학사학위를 받고, 1년도 다니지 않고 돈내고 석사학위를 사고, 밥값내고 박사학위를 사서 목사라고 돌아다니는자가 현재 어느 한인교단의 총회장으로 버젓이 활동하고, 그것을 알면서도 눈감아주고, 총회장으로 세운 교단도 참으로 한심스럽고, 추잡한 목사세계가 아닐수 없다.

목사들인 지들이 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남을 등쳐먹고, 이용해먹고 온갖 모함과 욕을하면서도 한마디 사과를 하지 않으며, 어찌 교회에서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인들에게 설교를 할수가 있을까? 그 안에 예수가  있다면 아마 할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버젓이 활동할수 있는것은 그 속에 예수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과연 현존하는 이 세상에서 어느 사회가 더 추잡할까?

목사인 나로서 창피하며, 부끄럽고,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다.

오히려 대신 하나님 앞에 사죄하고,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더럽고 추잡하고 구역질 나는 목사들과 그 목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단체들과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목사들이 하루속이 처단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선생되려하지말라 선생이 먼저 심핀 빋을둘 알지 못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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