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미(美) 민주당, “트럼프 김정은에 놀아나고 있어”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뉴욕타임즈>발 북한 비밀 탄도미사일 발사 기지 개선 기사와 관련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북한 핵 위협을 없애고 있다는 확언을 이쯤에서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VOA>가 호아킨 카스트로(민주당 하원 외교위) 의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카스트로 의원이 “북 핵 위협은 더 악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는 말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마키 민주당 상원의원(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의해 놀아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은 북한과 또 다른 정상회담을 가질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또한 북한과 회담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거머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취하는 평화 제스쳐를 더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런 와중에 터진 뉴욕타임즈의 기사는 북한이 그동안 주장해온 핵시설 파괴 등과 관련 그들의 주장이 여전히 명확하지 못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에 따른 민주당의 입장이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협상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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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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