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황 방북, 유대인 600만 학살한 히틀러 찾아가는 꼴

-6.25로 300만 죽인 김정은 세습독재자, 유대인 600만 학살 히틀러

-교황, 김정은 축복한다면 북한 순교자·지하 교인에 대한 잔인한 배신

-교황방북은 주의기도문에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란 구절을 “김일성 나라가 남한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가르치는 꼴

-교황 방북은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 의견 들어 공동초청 형식 취해야

프리드리히 카울바흐의 카를 대제의 대관식(1861, 뮌헨, 막시밀리아네움 소장). 프랑크왕국의 카를 대제가 800년 12월25일 로마에서 교황 레오 3세로부터 황제로 대관된다.

중세·르네상스 시대의 교황은 무소불위 권력자였다. 그레고리우스 7세 교황 ‘파문’ 카드는 세속군주를 굴복시켰다. 지금도 교황 권력과 권위는 세계 13억 카톨릭 신자들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근세에 들어와 교황은 군주 임명권 등 세속적인 권력을 잃었지만 교황은 사랑 평화 용서 화해의 상징으로 추앙 받고 있다.

교황의 방북으로 북한의 수용소 문이 활짝 열리고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허용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신의 대리인인 교황으로서 많은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구상 최악의 인권 말살 국가를 방문해서 살인마 독재자에게 ‘하느님의 역사’를 이루어내고 싶은 욕망이 클 것이다.

하지만 교황의 방북으로 고모부도 이복형도 죽이는 살인마에게 면죄부만 주게 될 것이다. 김정은에게 면죄부를 주고 오면 교황의 권위는 무너지게 되고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이다. 교황 북한방문은 주의기도문에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란 구절을 “김일성 나라가 남한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가르치는 꼴이 된다며 한 자매님이 울분을 터트리는 전화를 했다.

수령유일신 체제 북한이 13억 카톨릭의 수장 교황을 초청하면 북한 유일체제가 붕괴되기 때문에 초청자체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문재인의 거짓말

프란치스코 교황.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정권은 유럽순방의 최대 성과를 교황의 방북 수락이라고 했다. 교황이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주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며 나는 갈 수 있다”고 했다는 거짓말을 하자 문재인 어용방송들은 “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교황청 공식 매체인 ‘바티칸 뉴스’는 ‘교황은 북한 방문에 오픈돼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교황청 국무원장은 “교황청은 방북 준비를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면서 “현재는 방북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단계”라고 답했다.

“한국 정부는 교황의 방북 의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고 하자 국무원장은 “이런 종류의 방문에는 심각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CNN방송은 “교황청은 ‘방북 초청을 수락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만 봐도 이번 순방에 대한 국제사회의 전반적인 시각을 읽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정권은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쏟아 내고 문재인 방송들은 사실인양 보도를 하고 있다. 유럽 순방을 비판적으로 보도한 언론에 대해 청와대는 “삐딱한 시선으로 보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며 가짜뉴스로 매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월 26일 국정감사에서 “교황이 밝힌 ‘available’이라는 표현으로 교황의 방북이 성사됐다고 볼 수 있나”라는 질의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은 기정사실화 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문재인-김정은이 벌이고 있는 환상적 평화선동극이 과장 되었다고 답변한 것이다. 교황의 방북이 전혀 확정되지 않았고, 북한에서 초청하면, ‘방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청와대와 어용언론들이 마치 방북 확정처럼 선전선동 했다. 이것이 문정권이 만들어내는 가짜 뉴스다.

◇ 문 거짓말을 사실처럼 호도하는 가짜뉴스 방송들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양을 방문하면 한반도 냉전의 장벽을 허물고 운명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환상은 문 대통령만의 착각이다. 유럽 공산정권이 무너지자 위기 극복 차원에서 추진된 2000년 김정일, 1991년 김일성의 초청 시도도 체제붕괴가 두려워 무산됐다.

아르헨티나 태생인 교황은 가톨릭의 변방인 비유럽권 카톨릭교 내부의 ‘야당’인 예수회 출신이다. 율법보다는 현실을, 사변보다는 행동을 중시해 왔다. 그는 미국과 쿠바의 54년간 단절된 외교관계를 회복시키는데 일조했고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의 내전 종식중재역에도 역할을 했다. 분쟁지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내 가슴과 머리에 항상 한반도가 있다”고 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1만8000명의 부대원들은 대부분 가톨릭 신자였다. 고니시의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노 였다. 고니시 부대는 십자가가 그려진 군기를 들고 평양성에 입성하여 가톨릭과 첫 인연은 악연이었다. 공교롭게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니시와 뿌리가 같은 예수회 출신이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를 세계화시킨 사도 바울을 도왔던 디모테오를 세례명으로 갖고 있다. 교황의 평양은 김정은의 비핵화와 인권·종교의 자유에 대해 분명한 의지부터 밝힌 뒤에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체제 위협을 느낄 김정은이 초청할 뜻을 밝히고 교황이 아무목적 없이 초청에 응할 지는 미지수다.

◇ 교황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주사파정권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문 대통령의 물음에 “교황님이 오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얼떨결에 답한 것을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 아부하려고 교황 북한방문을 요구한 것이다. 김정은이 공식초청장을 보내줄 지도 현재로서는 미지수지만 교황이 평양을 간다면 현재 평양교구장 서리인 서울 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의견을 들어 공동초청하는 형식을 취해야 할 것이다.

교황 북한 방문은 사목이 목적이지 정치적인 방문이 아니다. 수령 유일신 체제하의 북한에 13억 카톨릭신자의 수장인 교황을 초청하여 북한에 신앙의 물결이 넘치면 유일체제가 붕괴된다. 세계 10대 종교 중 하나인 주체사상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황방문은 체제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한국의 주사파들은 김정은에 충성하기 위해 한건 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청와대 주사파들은 한마디로 두발이 허공위에 떠서 구름위에서 노는 인간들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과 땀과 희생을 쏟아 본 적이 없는 철저하게 무능한 인간들이다. 대학 때부터 아스팔트 위에서 ‘투쟁일변도로 살아왔고 머리에는 주체사상 같은 쓰레기 밖에 든 것이 없다.

이들은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는 갈라 쇼 식의 인기한탕주의 밖에 모른다. 교황의 북한 방문추진도 인기한탕주의 주사파정권의 필연적인 귀결이다. 이들은 김정은이 교황을 만나주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화해와 평화로 포장하여 선전 선동하는 데 써먹을 것이다. 주사파의 한탕주의에 교황이 속지는 않을 것이다.

◇ 김정은, 악마의 조건 완벽 충족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처형/이복형 김정남 암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한다면 사제와 수녀의 고문·처형 현장에서 학살자에게 향유 부어주고 순교한 사제와 수녀와 신자들에 대한 배신행위를 하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한다면 천주교인 학살자 네로 황제에게 강복해주고 향유를 부어주는 최초의 교황이 될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자, 여성, 어린이 노동, 이민자, 이혼자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반면에 ‘전통적’인 권력자의 악마와 싸우기도 했다. 교황은 악마와 싸우는 7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그중 ‘악의 군주’의 번지레한 약속을 믿지 말라고 했고 “악마와는 아예 말도 섞지 않는 게 상책이고 했다. 악의 군주’는 김일성 스탈린 모택통 말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교황청 대사관은 2017년 북한 인권 보고서에 “북한에는 극한적 탄압을 받는 8만~13만명의 정치범이 있다. 유아 살해를 포함하는 조직적 살인, 고문, 강간, 강제 낙태, 굶주림이 일상화돼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악마의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존재다.

북한에 가서 김정은을 축복한다면 북한 순교자들과 지하 교인들에 대한 잔인한 배신이 될 것이다. 교황은 악마와는 타협 없이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교황 방북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이계성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대표

더 자유일보(http://www.jayoo.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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