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 [1]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본지는 2019년 새해를 맞아 518사건과 관련한 신간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The War of 5∙18 History between Moon Jae-in and Chun Doo Whan)>을 저자와의 합의 하에 연재를 시작한다.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은 5.18사태 전문가인 김대령 박사의 16년간의 연구 결산으로 지난해 11월 26일을 기해 출간됐으며, 인터넷 서점 아마존(www.amazon.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저자 김대령 박사는 지난 2000년 가을 미국 플러신학교로부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글을 요청받고 기고한 것을 계기로, 그 후 2년 뒤 시작된 북핵 위기 때 자신이 김대중에게 속은 것을 깨닫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알기 위해 한국 근현대사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때 저자는 이념의 좌경화를 막으려면 ‘광주사태’의 진실을 규명하여 알려야 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5.18 사기꾼들은 『전두환회고록』에 대한 광주 인민재판으로 5.18의 역사전쟁이 끝난 줄로 착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지난 38년간의 5.18의 거짓의 탑을 그 밑둥부터 일거에 무너뜨리는 신간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으로 이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총480페이지에 달하는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은 헬기 사격은 없었으며, 무장폭도들 쪽에서만 헬기 사격하였다는 증거 및 북한의 광주사태 개입 사실, 그리고 대부분의 광주시민들이 무장시민들의 총에 맞은 사실을 입증하는 사진 등 120장의 고화질 컬러 사진들과 더불어 팩트 폭격을 하는 스텔스기와도 같다.

이 책은 김영삼 정부 시절의 엉터리 5.18 인민재판 판결의 유통기한이 끝났음을 선언한다. 다. 또한 제2장 ∙ ‘손석희의 태블릿게이트(Tabletgate)’가 가져온 사기탄핵은 무효라고 선언하며, 특히 제1장에서는 부산저축은행 대형금융비리 사건과 세월호 참사의 공통분모가 문재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편집자주>

김대령 박사 저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 표지. 아마존에서 구할 수 있다.

제1장 세월호 참사 원인 제공자 문재인

“김우중과 대우그룹은 김대중의 박정희 지우기 희생양”

도의적으로 문재인은 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되는 정치인이었다. 노무현이 김대중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이었으며, 그래서 참여정부의 여러 정책들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잘 알고 직접 챙길 수 있었던 정책이 해양수산부 정책이었다. 세월호 선주가 유병언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세월호는 청해진해운이 보유한 선박이었고, 청해진해운 최대주주가 유병언의 아들 유혁기와 유대균 등 유병언 일가였고, 유병언이 세모그룹 회장이었기 때문이다. 청해진 해운은 김대중 정부의 해양정책 작품으로 1999년에 설립되었고, 김대중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은 노무현이었다.

유병언은 김대중 정부로부터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 김대중이 유병언의 세모그룹에 어떤 특혜를 베풀었는지는 김대중이 다른 기업들에는 어떻게 하였는지 비교해 보면 드러난다. 1997년에 대우그룹은 아주 튼튼하고 건강하며 모범적인 수출기업이었다. 그 해 연말에 자금 회전이 잘 안되었던 이유는 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에 대우가 자동차공장들을 지어 완공했기 때문이었다. 한국은 일본에 부품기술 의존도가 높은 나라인데, 동유럽은 임금은 싸면서도 공업기술이 아주 발전된 국가들이었다. 따라서 일본에서 부품을 수입하여 조립하는 자동차 생산보다는 동유럽에서 한국이 부품을 생산하여 유럽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하여 수출하는 것이 생산 가격은 낮추고 기술은 높여 한국이 자동차 수출 강국으로 부상하게 하는 비결이었다. 그래서 대우가 체코 등에 건설한 자동차공장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였다.

김대중이 대우자동차가 동유럽에 건설한 자동차공장들을 그대로 놔두었으면 금방 한국은 자동차 수출 강국이 되어 국민 GNP는 팍팍 오르고, 한국은 온 국민이 먹거리 걱정 없이 잘 사는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김우중 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그 소중한 동유럽 공장들을 김대중이 거저 주다시피 GM에 넘겼을 때 이것은 단지 시설을 헐값에 매각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것은 우리 것이 되었던 동유럽의 첨단 산업과학기술을 헌신짝처럼 버린 문제였다. 동유럽의 황금 낳는 거위를 거저 얻다시피하는 횡재를 한 GM이 한국의 대우자동차 공장을 인수하여 그 명칭을 한국GM으로 바뀌었으나, 소유권이 외국으로 넘어간 후의 한국 자동차 산업은 기술이 발전하지 못하고 몰락하고 있다. 지금 한국은 정부 지원금으로 외국인 기업 한국GM을 연명시키는 모순에 빠져 있다.

그러면 왜 김대중이 한국인의 미래의 먹거리가 될 첨단 산업과학기술과 더불어 동유럽의 자동차공장들의 소유권을 지맘대로 경솔하게 GM에 넘기는 바보짓을 하였는가? 그 이유는 김우중 회장이 괘씸죄에 걸렸기 때문이다, 김우중이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한국 경제 발전의 상징적 존재라는 것이 괘씸하다는 것이었다. 김우중과 대우그룹은 김대중의 박정희 지우기 희생양이었다.

1997년 연말에 대우그룹은 망한 회사가 아니라, 외화를 팍팍 벌어오는 효자 수출기업이었으며, 막 동유럽 자동차공장들을 완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려는 아주 희망찬 기업이었다. 아주 좋은 전략적 판단으로 동유럽 자동차공장들을 세우다 보니 갑자기 닥친 IMF 환난 때문에 잠시 자금 회전 이 잘 안 되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김대중이 대우가 확보한 동유럽의 첨단 산업과학기술을 한국으로 이전해 오지 않고 통째로 외국 기업에 넘겼을 때 그것은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버린 것과 마찬가지였다. 지금 한국GM을 정부 지원금으로 연명시켜 보았자 기술이 우리에게 남는 것도 아니고, ‘먹튀’만 거듭되고 있다. 최순영 회장의 신동아그룹도 아주 건실한 기업이였는데 김대중 일당의 공연한 괘씸죄에 걸려 해체되었다.

김대중은 대우와 신동아 등 한국의 모법적인 기업들을 아주 신속하게 해체하고, 경제발전 유공자들을 죄인으로 만들고, 기업 소유권을 강탈해해 갔다. 그런데 이와 대조적으로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에게는 아주 관대한 특혜를 베풀었다. 세모그룹의 소유주 유병언이 1997년 3천673억원의 부도를 냈을 때 세모그룹은 대우그룹의 자동차 및 전자제품 수출 노하우 같은 특징이 있는 그룹이 아니었고, 부도액수도 천문학적인데다 수익성 있는 뚜렷한 사업이 없었다. 그럼에도 김대중 정부는 유병언이 재기하고, 그의 세모그룹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부도나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세모그룹이 1999년에 청해진해운을 설립하고 김대중 정부로부터 20년 독점 항로를 따냈다. 갓 설립된 해운회사가 아직 배도 없었을 때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여객항로를 받게 되었다는 것은 김대중 정부의 해양수산 정책이 특정 기업에—이 경우 유병언 일가에—어떤 특혜를 주었는지를 시사한다.

김대령 박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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