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황교안 “사람이 먼지인가”. 미세먼지 대응못하는 대통령 비판

[LA=시니어타임즈US] 요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소신 발언이 화제를 낳고 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이 먼지인가”라는 제목으로 최근 미세먼지와 관련 당내 활동을 알리고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사람이 먼지인가”는 누가 봐도 문재인 대통령의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 황대표는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 받는 국민들을 언급하며 이 나라에 대통령이 있고, 정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황 대표는 중국 측에 책임을 묻고 탈원전을 포기하라며 청와대를 압박하는 표현도 했다. 최근 황 대표의 페이스북 논평은 코메디를 보는 듯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소위 황 대표가 ‘드립학원’을 다녀온 것이 아니냐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어떤 말을 비유해 다시 풍자스럽게 내던지는 것을 ‘드립’이라고 하는데, 최근 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 같은 ‘드립’을 너무 자연스럽게 날리는 것을 보고 한 소리다.  황 대표의 페이스북을 본 미주 동포는 “속이 다 시원하다. 아직 이렇다할 구체적인 행보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할 줄 아는 정치인이 많아져야 한다”며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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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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