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칼럼] 5.16 때 희생된 시민은 없었다!

쿠데타는 합법정부의 존재를 전제하고 그 합법정부를 무력으로 뒤엎어 불법정권을 구성하는 행동이다. 따라서 흔히 쿠데타라고 하면 나쁘게 생각한다. 이런 나쁜 인상을 부추기려 종북은 굳이 5.16을 군사혁명이 아닌 쿠데타라고 고집한다.

그런 언어정의에서 본다면 5.16은 분명 쿠데타이다. 그러나 토브는 쿠데타를 기계적으로 판단해 무조건 늘 항상 꼭 나쁘다고 여길 만큼 머리가 나쁘지는 않다.

5.16 전후 국내 상황은 꺼내지 않아도 정상교육(전교조 교육이 아닌)을 받은 사람은 다 안다.

5.16 쿠데타가 내세운 혁명공약을 보자.

1. 반공(反共)을 국시의 제일의(第一義)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친 반공태세를 재정비 강화한다.

2. 유엔헌장을 준수하고 국제협력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미국을 위시한 자유 우방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한다.

3. 이 나라 사회의 모든 부패와 구악을 일소하고 퇴폐한 국민도의와 민족정기를 바로잡기 위해 청신한 기풍을 진작시킨다.

4. 절망과 기아 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 자주경제재건에 총력을 경주한다.

5. 민족의 숙원인 국토통일을 위해 공산주의와 대결할 수 있는 실력배양에 전력을 집중한다.

6. 이와 같은 우리의 과업이 성취되면 참신하고도 양심적인 정치인들에게 언제든지 정권을 이양하고 우리들은 본연의 임무에 복귀할 준비를 갖춘다.

어디에도 틀린 곳이 없다. 여느 쿠데타가 내세우는 미사여구도 없이 매우 실용적이다. 문재인 정권의 구름 잡는 말 같지 않고 구체적이다. 그리고 그는 최빈국 대한민국을 10위권으로 올려놓는 주춧돌이 되었다. 맨땅에서 빈손으로…

국가재건최고회의는 1963년 12월 17일 보통선거로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약 3년간의 군정통치를 끝냈다. 그 후 박정희는 늘 군사독재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는 군인 신분도 아니었고 총칼로 다스리지도 않았다. 국민을 다잡느라 강권정치를 펼치긴 했으나 ‘군사독재’는 좌파의 선동일 뿐이다.

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양이 되었고, 김일성은 자기 실패의 수혜자가 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전체가 박정희기념관이라 할 만큼 개조되었다. 그의 말처럼 그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삶과 생을 바쳤다. 쿠데타였어도 그 결과는 개혁이었고 혁명이었다.

부정투표에 항거한 ‘의거’라는 4.19에서 185명의 시민이 죽었다. 그런데 ‘쿠데타’라는 5.16에서 희생된 시민이 한사람이라도 있었던가? 국민은 그 쿠데타를 내심 바라고 지지하고 있었다.

우리 오늘 박정희 대통령처럼 포즈를 취하고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햐여!”를 한번 외쳐보자. 아~! 지금 바람 앞의 촛불 같은 조국에 박정희 같은 인물이 한 분만이라도 나타났으면…

Stephen Oh(Tov Foru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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