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직업인가, 사역자인가?

David Lee 학장(Pacific coast university)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지 감을 잡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학교에 들어가고 졸업하고 전도사하고 목사안수를 받고 교회나 종교단체에서 일을 한다.

얼마 전에 신문을 보았을 때 중대형교회의 사역지는 찾기가 힘들다고 언급하고 개척교회나 조그만 교회는 생활이 되지 않아 갈수가 없다는 기사를 보았다.

목사가 직업인가? 교회가 직장인가? 아마 밥을 먹고 살기위하여 신학공부를 하고 큰 교회를 찾고 그래도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 생각해서 교회의 일거리나 종교단체의 일거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분명 그 사람에게는 목사가 직업 명칭이고 교회가 직장이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목사라는 이름표를 가지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먹고 살기위하여 힘든 사회에서 신학교 다니고 목사가 되고 살만한 교회직장을 찾고 있는자 들이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나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없는 것이고 설령 있다할지라도 소명과 사명보다는 생계유지의 생활이 더 중요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목사 부인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에서 목사들이 잘나간다고 하니 여자들이 예비남편으로 목사들을 선호한다는 통계가 나온 적이 있었다. 즉 밥벌이 괜찮고 술 담배하지 않고 그래도 세상 사람보다 바람도 피우지 않을 것 같으니 좋은 직업과 좋은 신랑감이라고들 한다. 그러다보니 목사부인으로서의 소명과 사명을 가지고 기도하며 신랑을 찾는 것이 아니라 편하니까 밥 먹고 사니깐 근심걱정 없으니깐 이라고 생각하고 전도사나 목사들하고 결혼을 한다.

세상이 물질만능주의로서 돈이면 다된다고 하니깐 이젠 신랑감을 찾는 것도 이런 식으로 찾고 부인을 찾아도 소명과 사명이 아닌 목회하는데 도움이 되는 안정된 직업 공무원이나 교사나 의사나 약사의 직업을 가진 여성들을 선호한다. 이 모든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나님을 위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자기 자신의 유익과 자기 자신의 욕심을 위한 것으로 밖에 생각 할 수 없다.

정말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사명을 받았다면 나를 원하는 교회에서 어떻게 대우를 해주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소명과 사명은 버리고 먹고사는 것에 물질에 치우치니 교회의 크기가 어떤가? 생활비와 보너스와 보험과 차량은 제공을 해주는가? 별의별 것을 다 따지고 묻고 입맛에 당기면 들어간다. 그것도 현재에 있는 교회보다 대우가 더 좋고 숫자적으로 더 많으면 기존에 있는 교회에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상관없이 자기의 욕심을 위하여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가다시피 다른 교회로 간다. 이것이 오늘날 목사들이 추태요, 목사들의 교만이요, 목사들로 인한 교회의 타락이 일어나게 된 현상이다.

어느 목사는 자신이 있는 교회에서 모든 신분도 다 해결하고, 문제가 있다고 교회를 박살 내버리는가 하면, 교회를 없애버리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교회가 자기 것인 양 목사들이 너무 착각을 한다. 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던 분명한 것은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예배하는 장소라는 것이다. 목사는 성도를 권면하고 치유하고 말씀 전하고 믿음의 성장을 위하여 힘쓰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목사들 대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을 버리고 한눈을 팔고 들 있다. 한마디로 사리사욕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자기 배만을 섬기기 위하여 교인들이 있고 교회가 있는 것이다.

사역을 하다가 사역지를 찾지 못했던 어떤 이가 나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자신은 지금 사역을 하지 않으니 목사가 아니다. 지금은 다른 교회에 평신도로 나간다.” 그런데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평신도라고 말하고 다니는 교회에서 성도들을 유혹해 데리고 나와 교회를 차렸다. 이런 발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이고, 이런 행동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될 수가 있겠는가? “사역을 쉬니 목사가 아니고 사역을 하니 목사다.” 이런 말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이런 자가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사명을 받은 자라는 것인가? 그러니 교회를 말아먹고 도망 나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자들의 자녀들이 이단학교들 카톨릭 학교를 포함하여 다닌다. 자칭목사인 애비의 신앙과 믿음이 그정도이고 형편없으니 자식들이 무엇을 보고 자라겠는가?

나는 초대교회의 직분 자들을 존경한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이나 장로들이나 감독자들을 존경한다. 그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주의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과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하고 희생함에 존경한다. 그들은 밥벌이를 위하여 한곳에 머물러 있기를 원치 않았고, 그들은 주는 대로 먹고 마시고 잠을 잤다. 그들은 자기들의 직업을 가지고 생계를 유지하기도 하였다. 그들 가운데는 언제나 성령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과 감동하심이 존재했었다.

오늘날 목사들과는 전혀 달랐다. 먹기 위하여, 대접받기 위하여, 명예를 위하여, 총회장이 되기 위하여 교인들이 피땀을 흘려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하나님께 드린 헌금으로 100억이나 되는 돈을 뿌려가며 총회장이 되는 파렴치한 쓰레기만도 못한 목사들과는 완전히 다른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았다.

오래 전에 남가주사랑의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3명의 목사가 예배 도중에 강단에 나왔다. 누군가가 케이크를 카트에 싫고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오 아무개 목사가 하는 말이 “우리 셋이서 이 남가주사랑의교회를 이렇게 일으키고 부흥시켰습니다”라고 교인들에게 서슴없이 말하는 것이다. 기가 찰 노릇이었다. 그 자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자리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자리도 아니었다. 오직 자신들의 영광을 드러내고 스스로 그 영광을 차지하고 있는 자리였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분당우리교회 부목사는 동성애에 대하여 설교시간에 언급하면서 노인들 즉 부모세대들을 꼰대로 비하하였다. 예전에 이찬수 목사 장본인도 설교를 통하여 동성애는 선천적으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하여 문제가 된 적도 있다. 이들이 합동 측에서 공부를 하고 총신을 나왔다고 하지만 이들을 교육시킨 학교부터 교수들에게 이르기까지 신학사상이 의심이 갈수밖에 없다. 교단에서도 어떠한 언급도 언급 1년간 공예배 금지라고 하였지만 정말인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인지 누가 알겠는가? 분명 성경에서 죄악으로 취급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역하는 사단의 종 일수밖에 없다. 이찬수 목사의 배경을 보면 사랑의교회이다. 과연 거기서 어떠한 것을 배웠을까? 영적인 분별력이 이 세대에 없으면 눈요기와 요행과 기복적인 것을 가지고 말발만 의지하는 세대요, 하나님이 없는 패역한 세대가 아닌가 싶다.

이들을 따르고 이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오늘날 K-Pop이나 유명한 가수들을 쫓아다니며, 응원하고 박수치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머리에 든 것이나, 가슴에 든 것이 하나님이 아니고, 하나님 말씀이 아니고, 성령의 임재하심이 아니라 젊은이들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것만 따르는 악한 세대요, 사사시대와 같이 자기의 옳은 소견대로 행하였더라가 나타나고 행동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인도자나 따르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단의 졸개들로 하나님의 교회를 어지럽히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우상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배만 불리는 자칭 목사들은 자신이 정녕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을 받은 자들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회개해야할 것이다. 정녕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명을 받은 자라면 더럽고 추악하고 사악하고 패역하고 욕심과 명예와 허울 좋은 껍데기의 모습을 벗어버려야 한다. 도끼가 이미 우리의 발 앞에 놓여 있다.

The following two tabs change content below.

편집국

시니어 타임즈 US는 미주 한인 최초 온라인 시니어 전문 매거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