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북, 문재인 향해 “보기 드물게 뻔뻔, 아래 사람 써준거 졸졸 읽는…”

[LA=시니어타임즈US] 북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가 문재인을 향해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광복절 축사와 관련해서는 “남조선 당국자의 말대로라면 저들이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고 북남협력을 통한 평화 경제를 건설하며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리인데 삶은 소대가리도 양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비웃었다.

북한은 한미간 합동 훈련이 진행되는 것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문재인에 대한 비난 강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합동 훈련이 이뤄지는 동안 ‘대화’를 운운한다며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한 사람”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최근 북한에 의한 문재인 비난 강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 정도 수위는 이례적이다. 조평통 담화는 “아래 사람이 써준 것을 그대로 졸졸 읽는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가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인 것이 분명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북한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오히려 보수층에서는 “북한이 오히려 우리가 할말을 하고 있네”라며 헛웃음을 짓는 이들도 많았다. 입으로만 강한 나라,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문재인, 그러나 주변 정국 속 그의 발언은 찻잔 속 푹풍처럼 초라하기 그지없다. 한편 문재인이 광복절 축사를 하는 날, 광화문과 서울역, 서울 시청 앞에는 ‘문재인 아웃’ 30만 시민의 집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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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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