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박만세, LA 태극기 통곡집회 대박쳤다!

김평우 변호사 “책임 다하지 못한 야당 정치인들 심판하고 세대교체 이루자!”

“박근혜 대통령 복귀만이 대박 이룰 수 있다!”

대박만세 스텝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외치고 있다. [사진=시니어타임즈US]

[LA=시니어타임즈US] 불법적 문재인 정권에 의해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핍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미주교민 단체 대박만세(대표 서룡 회장)가 주최한 LA 태극기 통곡집회 및 대왕의 심판 공연이 대박을 쳤다.

지난 9월 7일 오후 2시 한인타운 로스앤젤레스 윌셔와 웨스턴 길이 만나는 태극기광장에서 약 300여명의 남가주 교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그동안 미주교민들이 개최했던 태극기 집회와는 사뭇 다른 다채로운 시위를 선보여 한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지나가는 행인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집회에 주목했다.

대박만세 대표 서룡 회장이 1천만 해외동포가 다같이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을 타도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해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자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사진=시니어타임즈US]

서룡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을 근거로 그의 복귀만이 대박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대박만세를 결성했다”며 “이제 좌파 정권의 이중적인 추악한 민낯이 세상천지에 다 드러났다. 1천만 해외동포가 다같이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을 타도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해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자”고 환영사를 대신했다.

초청 연사로 나선 김평우 변호사가 문재인 타도와 내년 총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단핵에 동조한 야당 의원들을 심판하자고 성토하고 있다. [사진=시니어타임즈US]

이날 첫 연사로 나선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김평우 변호사는 “생업에 종사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왜 이렇게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가. 빨갱이 문재인을 끌어내리려면 누가해야 하는가. 정치인들 특히 야당 정치인들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전에 문재인과 추미애가 촛불집회에 앞장서서 박근혜 대통령 끌어냈던 것처럼 황교안을 비롯한 야당 지도자들이 앞장서 문재인을 청와대에서 끌어내는데 전력을 다했다면 벌써 끌어내렸을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세비는 다 받아 챙기면서 지난 2년반 동안 국회에서 무엇을 했단 말인가. 자신들의 자리만 보존하려는 그런 자들에게는 내년 총선에서도 희망을 기대할 수 없다. 한번 속았으면 됐지, 두 번, 세 번 속을 수는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단연코 내년 선거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문재인을 끌어내리지 못한 야당 정치인들과 자한당 정치인들을 모조다 낙선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자리를 지금까지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던 신선하고 똑똑하고 정열적이며 정의로운 젊은 지식인들이 많다. 이제는 세대교체하고 선수교체 해서 국회를 물갈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웨스턴 윌셔 태극기광장을 가득메운 미주교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석방을 외치고 있다. [사진=시니어타임즈US]

이어 박근혜 대통령 복귀와 문재인 정권 타도의 염원을 담은 시낭송을 비롯해 유의근 목사(시니어타임즈US 편집고문)의 간절한 구국기도, 단막극 ‘대왕의 분노’, 가야금 연주와 “박근혜를 그리워하며” 열창, 쥴리 킴 수석 무용수의 오고무 연주와 춤사위,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가두시위 등 짜임새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이날 행사의 분위를 고조시켰다.

한편 대박만세는 지난 2019년 7월 6일 같은 장소에서 2016년 탄핵정국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및 무죄 석방을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를 주도적으로 이끈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서거 1주년 추모식을 거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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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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