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4회 한미시사아카데미 성황리 마쳐

개인 존엄과 자유, 진실존중, 그리고 하나님의 복음 전해 자유혁명 이끌터

“안보파탄, 경제파탄, 외교파탄 몰고온 문재인 정권 하루 속히 물러나야!”

한미시사아카데미 4회 애국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니어타님즈US

[LA=시니어타임즈US] 한미시사아카데미(원장 김영찬 목사)가 주최하고 미주시니어커뮤니티가 주관(대표 브랜든 송 목사)한 시국강연회가 지난 28일(토) 오후 1시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내에 위치한 믿음감리교회(담임 봉은종 목사)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제4회째를 맞은 이번 강연회는 인천시민연대 대표 성중경 목사가 나와 ‘반일민족주의란 무엇인가?’를 강연하고, 이어 토브포럼 대표 스테반 오 박사가 ‘5.18을 보는 눈’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성중경 목사는 “작금의 문재인 촛불인민 정권은 갓끈전술에 말려들어 일본에 결사적으로 대항한다고 하면서,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괴 김정은과 손잡고 대일항전 프레임으로 가고 있으니 개탄할 노릇이다.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 것이다. ‘갓끈전술’은 북한의 대남(對南) 통일정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남한을 미국과 일본이라는 두 개의 갓끈으로 유지되고 있는 체제로 보고 이 가운데 어느 한쪽 끈만 잘라내도 ‘갓’을 머리에서 날릴 수 있다는, 즉 남조선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앞장서서 안보파탄, 경제파탄, 외교파탄으로 치닫고 있는 문재인 정권이 하루 속히 물러나야”고 강조했다.

인천시민연대 대표 성중경 목사가 ‘반일민족주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시니어타임즈US

이어 진행된 두 번째 ‘5.18을 보는 눈’ 강의에서 스테반 오 박사는 “5.18은 군 차량행렬 습격, 아시아자동차 습격, 무기고 습격, 교도소 습격 등 과격한 폭력 때문에, 그리고 북한개입이라는 가능성 때문에 민주화운동이라는 자리매김에 많은 사람이 주저한다”며 5.18이 민주화운동이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민주화운동이라는 조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보다 근본적인 논리적 · 법리적 모순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 박사의 강연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규하 정부와의 관계에서 김영삼 정부는 전두환/노태우에게 쿠데타 혐의로 사형을 언도했다. 그런데 여기서 모순점은 쿠데타란 개념이 성립하기 위해선 합법정부의 존재가 필요한데, 최규하 정부를 합법정부로 인정하면 쿠데타가 성립할 수 있지만, 그러면 결국 유신을 인정하는게 되는 것이데고, 최규하 정부를 불법정부로 부정하면 전두환 · 노태우는 구국의 결단을 한게 되고, 유신 역시 부정된다는 것이다. 즉 소위 민주화세력의 중요 존재가치 중 하나가 유신부정이다. 그렇게 되면 최규하 정부는 불법정부이니 전두환 · 노태우는 불법정부에 대해 일어난 구국의 결단이 되는 것이다.

5.18재단도 이 모순을 일찍부터 심각하게 보고 장기간 고민해왔다. 현재 5.18재단 공식입장은 ‘최규하를 타도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이다. 그러나 5.18 요구사항의 제1호가 최규하 정부 타도였다.

둘째, 민주를 부정한 민주화운동이라는 점이다.

최규하도 타도, 전두환도 타도에 이어 5.18 요구사항 2번이 ‘김대중 즉각 석방’, 5.18 요구사항 3번이 ‘김대중 중심으로 민주정부 즉각 수립’이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사람으로 무조건 정부를 세우라는 떼거리 막무가내 요구였다. 여기에는 민주적 질서를 지향 ·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다. 결국 선거 · 대의제를 무시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했다. 이런 자기모순을 설명하지 못하면 5.18은 정치적 이유로 ‘민주화운동’이 되었음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 된다.

시니어타임즈US 편집고문 유의근 목사가 “파수꾼의 나팔”이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한미시사아카데미 원장 김영찬 목사는 “한미시사아카데미는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를 망라한 미국과 한국의 주요 이슈와 쟁점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현재 한 달에 한 번의 강의를 열어오고 있다”며 “점점 탈성경적, 탈이성적, 다원적 사고가 만연해 가는 세상 속에 개인의 존엄과 자유, 진실존중, 그리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한 줄기의 빛과 같은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고 소개했다.

미주시니어커뮤니티 대표 브랜든 송 목사는 “작금의 세계는 영적으로 볼 때 참과 거짓, 선과 악, 빛과 어둠, 자유와 억압의 싸움에 접어들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거짓을 말하는 것보다 어려워진 시대를 이제는 물리치고, 주권자, 주관자, 공의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자유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에 크리스천들은 물론 미주 한인 교포들은 자유와 정의와 옳음을 추구하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다함께 회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김평우 변호사가 탄핵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시니어타임즈US

한편, 이날 <탄핵을 탄핵한다(2017년, 조갑제닷컴)> <한국의 법치주의는 죽었다(2017년, 조갑제닷컴)>의 저자이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을 맡아 탄핵의 부당성과 불법성에 대해 끝까지 항변해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평우 변호사가 참석해 최근 동향과 미국에서의 활동 사항을 보고하기도 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오는 10월 5일(토)과 6일(일) 2019 AFA( American Freedom Alliance) 국제회의에 홍지수 작가, 조평세 박사 등과 함께 한국 대표로 참석해 ‘탄핵이 한국 역사를 바꾼다’란 제목으로 연설을 하게 된다. 또한 다음날인 7일 오전 11시에는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구국재단(Save Korea Foundation / 대표 김평우)이 주최하는 애국강연회에 역시 위의 세 명의 강사가 나선다. 참가비는 40달러이며, 연락처는 (310)946-1001로 하면 된다.

또한, 한미시사아카데미 다음 회차는 오는 10월 26일(토) 오후 1시 믿음감리교회(1025 S. Catalina St, Los Angeles)에서 사무엘 조 강사가 ‘보수란 무엇인가’와 성중경 목사의 ‘좌파사상이 왜 위험한가?’란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1시간 전에 오는 참석자에 한해 점심이 제공된다. 문의: (213)27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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