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국정 반환점 돈 文, “무너진 나라 다시 세웠다”. 네티즌 “혼자 별나라 사는 듯”

[LA=시니어타임즈US]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첫 공식석상에서 각오를 밝혔다. 키워드는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폭넓게 소통하고 다른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 정도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를 통해 이같은 소견을 밝히고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소임을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특히 조국 사태를 의식한 듯 소통에 큰 비중을 둔 듯 하다.

문 대통령은 국정 전반기 별다른 성과가 없어 보인다는 민심의 의견을 반영한 듯 “과거의 익숙함과 결별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기도 했다.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발언은 “정부는 시작부터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 국가를 정상화했고, 정의와 공정 가치를 사회 전 영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라는 발언이다.

이를 두고 기사 댓글 반응을 살펴보면 대체로 부정적인 댓글이 많았다. 특히 댓글에서 1만5천개 이상의 공감을 받은 것은 “혼자 별나라에서 사는 듯 뭔소리여”라는 댓글이다. 이는 현재 민심이 문 정부의 이 같은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단서처럼 보인다.

미주 한인들 역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적지 않은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LA 지역 한 동포는 본지로 연락을 취해와 “요즘 한국과 미국에서 문재인을 연개소문이라고 부른다. 그 뜻은 ‘연이어 X소리만 하는 문재인’이라는 것이다. 백성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이같은 조롱이 무엇을 뜻하는지 청와대를 바로 알아야 한다”라고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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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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