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17세 소년 죽음, 文의 “사람이 먼저다”는 외국인들에게만 해당?

“17세 소년의 죽음, 국가가 책임져라” 사진=채널A뉴스 캡처

[LA=시니어타임즈US] 17세의 나이로 우한 폐렴 음성이니 양성이니 하며 부모와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대구 17세 소년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있었다. 바로 코로나 음성이라는 이유로 치료비 수백만원이 청구됐다는 것이다.

17세 정군은 7번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마지막 소변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의심됐다고 한다. 그러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소년이 사망하기 한 시간 전 검체를 체위해 최종 음성 판정을 내렸다. 소년의 죽음을 두고 한 티비 방송사는 ‘음성’이라 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가 국민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그런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 22일 유럽에서 입국한 승객들의 격리비용은 국가가 무료로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한국인을 포함해, 네델란드인, 미국인 등이 포함됐다. 한 일간지는 유럽서 입국한 1천300여명의 검사비는 하루 2억 정도로 추산해 보도했다. 또한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다해도 90일 이상 해외 장기 체류자에게는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때 들어가는 생활비도 국가가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를 접한 애국동포는 “어린 17세 청소년의 죽음에는 병원비 부과를, 한국에 세금 한번 안내는 외국인들에게는 퍼주지 못해 안달. 문재인이 말한 사람이 먼저다는 외국인들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의견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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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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