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평우 변호사 애국서신 21호 – 탄핵의 주범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옥중서신 진의를 멋대로 왜곡하지 말라!

김평우 변호사(세이브코리아파운데이션 대표)

최근 갑자기 발표된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서신을 놓고 “4월 총선에서 보수가 과반수로 승리하기 위하여 태극기 시민들은 불만을 접고 황교안 대표의 미래통합당을 지지하기 바란다”는 뜻이라고 해석,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주장과 해석은 그야말로 무지하고 유치합니다. 그들은 태극기 시민운동이 왜 일어났는지 모르거나 잊어버렸습니다.

아무 힘없는 일반시민들이 지난 3년간 아스팔트 거리에 뛰어 나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박근혜 석방!”, 문재인 퇴진”을 외친 것은 100년 전 3.1운동 때 “대한민국 독립만세”를 외친 이래 처음 있는 역사적 사건으로 전세계를 통틀어도 이렇게 오랫동안 시민운동이 지속된 것은 그 유례가 없습니다.

이들은 정당인도 아니고 정치에 관심도 없습니다. 이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며 노후를 즐기려는 평범한 시민들입니다 .그런데, 왜 이들이 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생업과 노후의 평안을 다 접고 이 힘든, 아무 대가도 없는 애국운동에 매진하였는가요?

이들은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이들은 박사모여서가 아닙니다. 이들이 거리에 나온 것은 이들이 대한민국의 진실과 정의 ,법치를 수호하려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태극기 애국 혁명운동에 동참한 것은 지난 2016년 4월에 자신들을 대신하여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달라고 뽑아준 새누리당 국회의원 중 과반수가 2017년에 소위 좌파들의 ‘촛불혁명’ 위력에 눌려 보수의 이념을 버리고 대한민국의 보수파 대통령을 ‘국정농단’ 이라는 법전에도 없는 죄명으로 탄핵하여 몰아내고 정권을 공산주의자들에게 넘겨주는 어이없는 정치적 배신, 반역행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그 후로도 아무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 남재준 국정원장, 김기춘 비서실장등 수많은 이 나라의 보수 애국자들이 소위 ‘적폐 청산’ 이라는 이름아래 감옥소에 끌려가 수십 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는 정치적 집단 학살을 당하는 데도 단 한마디 말도 없이 고개를 숙이고 모른 체하였습니다. 이들은 계속 국회의원 배지 달고 세비만 타먹으며 태극기 시민들을 ‘박사모’ 니 ‘골통 보수’ 네하며 비아냥거렸습니다.

여러분 “한 번 배신자는 영원한 배신자이다”라는 격언을 잊으셨습니까?

이번 총선의 진정한 의미는 국민들을 개돼지 바보로 알고 보수를 위장하여 공산주의자들과 상습적으로 타협하는 이들 가짜 보수들을 청산하고 진정으로 문재인 공산정권과 싸울 참신한 진짜 보수들을 국회로 보내는 데에 있습니다. 이번에 그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보수는 사라집니다.

대한민국의 어느 누구도 태극기 애국 시민들에게 이번 4월 총선에서 이들 가짜 보수들을 지지하라고 지시하거나 요구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설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의 직접 피해자이라고 하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옥중 서신의 참 뜻을 알려면 좀 더 검증이 필요합니다. 탄핵의 주범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옥중서신 진의를 멋대로 왜곡하지 말라!

2020. 3.5. 변호사 김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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