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저소득층 시니어 무료식사 제공 받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니어 대상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가 코비드19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LATimes 동영상 캡처

[LA=시니어타임즈US]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시니어들은 무료로 식사를 제공받게 되었다.

지난 24일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연방 재난관리청(FEMA)과 협력해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으로 어렵고 자택대피령(Stay at Home)으로 홀로 집에 머물고 있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루 세 끼, 주 7일 식사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시니어는 65세 이상으로 소득 수준이 연방 빈곤선의 600% 이하이며,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높거나 면역체계가 약하며, 가족 중 누군가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았거나 노출된 경우다.

식사는 파트너십을 맺은 로컬 커뮤니티와 식당들이 제공하게 되며, 비용은 주 정부가 환불 형식으로 지급한다. 주 정부가 지원하는 일일 식비는 1인당 최대 66달러로, 아침 16달러, 점심 17달러, 저녁 28달러가 포함돼 있다. 식사비 예산의 75%는 FEMA가 지원하며 나머지는 가주 및 로컬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주 정부에 따르면 가주에 약 120만 명 정도가 혼자 살고 있으나 요리를 직접 할 수 없는 상태다.

해당 프로그램 신청 방법은 211에 전화하거나 공식 웹사이트(https://covid19.ca.gov/restaurants-deliver-home-meals-for-seniors)를 방문하거나 211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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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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