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칼럼] 세월호는 신성하다는 미래통합당

온라인 신문 뉴스플러스에 실린 세월호 텐트에서 유족과 자원봉사녀의 난잡한 성행위에 대한 기사 [사진=뉴스플러스 사진 캡처]

차명진이 세월호 광화문 천막 Orgy(난교) 사건을 꺼냈다. ‘세월호 사건을 신성시하는 편은 사람, 그렇지 않은 편은 짐승’ 이라는 더민당 김상희 후보의 막말에 대한 대응이었다.

북괴같은 공산독재 사회에는 신성하다는 것이 있겠지만 자유민주 사회는 종교 외에는 ‘신성한 무엇’이 없어야 한다. 종교조차 그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만 그렇다. ‘신성시…’ 굉장히 거꾸로 된 시대가 보인다.

세월호 사망자 부모가 신성하다는 자녀 영정 곁에서 난교를 했다. 자유민주 사회에서 그들의 너저분한 사생활에 뭐라 할 생각은 없다. 6년 전 악다구니칠 때부터 그럴 부류라고 이미 짐작은 했었다. 공공장소 광화문이라 하지만 가려진 곳이니 특별히 범법행위도 아니다.

더구나 좌파들은 학생 때부터 “오빠, 투쟁하느라 피곤하지? 내가 풀어줄게”가 유행했었다. 자원봉사 여성이 자원하여 아픔을 위로해주었다니 놀랄 일도 아니다(첨부된 사진의 글 참조).

놀랄 일은 미래통합당의 반응이다. 자청하여 제명한다고 해 세월호 세력의 공격은 덜 받았겠지만 미래통합당은 임박한 총선에서 표를 많이 상실하겠다.

미래통합당이 똑똑했다면 차명진을 두둔하고 나섰어야 했다. 당의 정체성에 의문을 가지는 유권자가 많은 상태에서 총선을 향한 정치적 쟁점으로 활용했어야 했다. 나중에 공격에 못 이겨 혹시 제명하게 되더라도 처음에는 ‘자유민주’ 신념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멍청해도 이런 멍청함이 없다. 미래통합당에 이념도 신념도, 그리고 미래도 통합도 없음은 좌파의 대부라는 김영환을 영입하려 할 때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 머리마저 텅 비었음을 확인하게 된 것은 충격이었다.

밥그릇 싸움에 몰두하는 정치꾼이지만 영악과 배짱은 있는 줄 알았는데, 공격이 무섭고 투쟁이 부담스러워 스스로 제명하겠다고 나서다니! 정신(이념/신념)은 없고, 머리도 비었고, 허파엔 바람만 들었는데, 간담마저 없는 정당인 줄은 미처 몰랐다. 이런 정당에 대한민국 회복을 맡긴다면 참 아찔하다.

국민을 대변한다더니 세월호에 대한 민심의 향방이 어떤 지도 모른다. 사실을 말했는데 결국 제명했으니 미래통합당은 분명히 21세기 자유민주 사회에도 신성한 것이 있다는 정당이다. 그리고 그 ‘신성함’이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 신념의 자유를 제한해도 당연하다는 좌파적 사고를 가진 정당이다.

차라리 정지적 재주는 없더라도 신념을 추구하는 신생 우파(라고 하자) 정당에 오히려 대한민국의 장래가 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는 대한민국의 장래를 선택하자.

 

Tov Forum 스테반 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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