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페이스북

이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4개월 미만으로 다가오면서,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 많은 사회 혼란의 대사태에서 많은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대통령 여론조사에서는 대체적으로 8%-12%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숫치는 지난 4년전 힐러리 클린튼 민주당 후보 당시와 거의 같은 수준이어서 과연 이러한 상황이 선거 당일까지 계속될 것인지 의심시되고 있다.

실제로 정치평론가들은 현재의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은 4년전 같은 시기에서도 똑같은 현상이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사실 2016년에는 선거 당일 바로 전날까지도 많은 소위 주류 언론사들의 여론조사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4년후 지금의 상황에서도 당시 분위기가 재현되는 현상이 농후하며 이러한 과거의 여론조사의 틀린 결과가 이번에도 또다시 재현되지 않는 것인가 새삼스레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년 2020년 1월까지만 해도 많은 대다수 미국 국민이나 정치평론가들이 쉬운 재선을 점치고 있었다. 미국의 경제는 50년이래 최저의 실업률, 최고의 경제성장과 최고의 증권시장 기록숫치로 트럼프 대통령 말 그대로 미국 역사상 최고의 호경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이는 자타가 공인하듯 트럼프 대통령의 공로이었음을 누구도 크게 부인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사상 최고의 호경기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 팬데믹의 결과로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기 시작해 사상 최고의 경제에서 근래 최악의 경제로 곤두박치게 된 것이다. 실로 눈앞에 일어나는 광경이 믿겨지지 않는 무참한 상황 대반전이었다. 호사다마라고 좋은 일이 계속되면 나쁜일이 반드시 일어나듯, 트럼프 대통령의 호경기도 마침내 전혀 예상치 않은 코로나 팬데믹이 악마처럼 찾아오게 된 것이었다. 실제로 금년 1월까지만해도 많은 미국인들은 전체적으로 행복한 시기를 구가하고 있었으며 내외국적 모든 면에서 미국은 전반적으로 대체적인 풍요와 평화속에서 나날을 지내고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이러한 역사상 비교적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시기를 풍지박지 만들어 놓게 되었으며 2, 3월에 들어 점차적으로 팬데믹이 확산되고 경제봉쇄령이 미국과 전세계에서 흡사 경쟁적으로 실행되면서 전세계 경제는 그야말로 역사상 최악의 암흑 시기를 맞게되었던 것이었다. 참으로 단 한달 사이에 모든 것이 뒤바뀌어진 전대미문의 재앙의 시기가 드리우게 되었다.

@ 트럼프 대통령 페이스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미국 국가 전염병 예상센터 소장의 의견대로 경제봉쇄를 단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며 미국 내 전 주지사들도 점차 고육지책의 사회봉쇄령을 내려 경제는 사상 최악의 사태로 굴러떨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실업률은 1월의 역사적 최저수치인 3%에서 16%로 뛰게 되었으며, 이러한 전체적 사회, 경제 봉쇄로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아예 문을 닫아버리는 역사적 전대미문의 암흑시기가 찾아오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볼때 과연 그러한 사회봉쇄가 필요했었던 것인지 매우 의심스러운 바가 많이 있다. 많은 전염병학자들과 의사들이 이에 대한 지속적인 반론을 제기하였음에도 이 사회 봉쇄는 현재까지도 부분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봉쇄령이 철회되고 경제가 재가동되면서 다시 과거의 정상적 상태로 돌아가는 조짐이 두드러지고 이제 대통령 선거가 4개월 못미쳐 남아있는 시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재선의 고지로 그 승기를 세우고 달려가고 있다.

앞으로 경제가 다시 계속 재가동되면서 실업률이 지금의 11%로 내려온 것에 더하여 더욱 더 호전되고 증권시장도 50% 이상 하락한 것에서 이제 40% 이상을 회복한 것을 견주어 본다면, 많은 이들이 이제 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점치고 있는 것에 대해 수긍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실제로 2016년 지금처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10% 이상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히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정확히 예견한 뉴욕주 스토니브룩 주립대학의 헬무트 노포스 정치학 교수는 금년 선거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91%의 확률로 재선될 것이다라고 예견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포스 교수가 이용한 예측 모델은 지난 108년간의 대통령 선거 중 단 두 차례만 빼놓고 모두 정확하게 선거 결과를 맞춘 정확성을 기록하고 있다. 노포스 교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승리한 투표율보다 훨씬 많은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도 예상하고 있다. (출처: https://www.foxnews.com/politics/professor-doubles-down-on-prediction-model-showing-trump-having-91-percent-chance-of-winning-election-despite-polls)

91%의 확률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견한 헬무트 노포스 교수

이와같은 예측 이외에도, 앞으로 경제가 계속 좋아질 것이라는 점,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 흑인 사망사건으로 인해 폭발된 미국내 전국적인 폭동사태가 오히려 중산층들을 결집시켜 보수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을 더욱 지지하게 될 것이라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예견될 수 있다. 또한 조지 듀카키스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현재 보도되고 있는 바이든 후보의 상승세에 대해 여론조사 숫치를 너무 믿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고 있고, 대다수의 정치 평론가들도 여론조사 결과만을 과신한다면 바이든 후보는 어리석은 후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같이 볼때, 현재 상황이 과거 4년전보다 너무 흡사하고, 경제가 앞으로 더욱 더 탄력이 붙고 고성장을 내달리게 된다는 점을 본다면, 현재의 진보색파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또다시 현실을 외면한 진보 언론들의 조작성이 농후한 숫자이며 사회의 혼란을 헤쳐 나가려는 미국 중산층의 결집만을 낳게 될 것이라고 확실히 예견할 수 있다. 진보적 여론조사는 그 일면만을 보여주는 한계가 있고, 여러모로 보아 다가오는 11월 선거에서 다시 안정을 염원하는 미국민들의 염원이 정확히 반영될 것이라고 본다.

국제부 김태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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