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CNN이 최근 북한 평양 원로리 일대에서 핵탄두를 개발하고 있는 위성 사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지난 8일 민간 위성 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찍은 사진을 입수, 원로리 일대에서 감시시설, 지도부 방문 기념비, 지하시설 등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사진을 분석한 제프리 루이스(미들베리 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시설 가동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핵 협상 때나 지금이나 공장 가동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위성 사진을 CNN에 공개한 이유는 곧 출판을 앞둔 미국 과학자연맹 소속 앤킷 판다 선임연구원이 출간할 서적에 이 지역 소개가 담겨있고, 공익 차원에서 원로리의 존재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판다 연구원은 현재 ‘김정은과 폭탄’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원로리 일대를 탄두 생산과 유사시 비축무기 분산 배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CNN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 중앙정보국과 국방부에서는 원로리와 관련한 북한 핵 개발 관련설에 관한 공식 입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의 진위 여부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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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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