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과 직함

사람은 누구나 다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함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직함은 그 사람의 신분을 대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회사에는 과장, 부장, 이사, 사장 이러한 식으로 직함이 있어 그분들에 대한 임무와 권한이 다름으로서 신분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초면에 만나면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합니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고 계신가요. 창세기 1장 1절에 ‘창조자’로 소개하고, 출애굽기 3장 4절에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 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신적존재임을 분명히 나타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붙는 직함은 ‘스스로 있는 자’ 또는 ‘창조자 하나님’으로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 중에 예수라는 이름은 아주 흔한 이름입니다. 이곳 미국에도 호세, 헤수스 등 예수의 라틴어식 발음을 하는 이름을 가진 히스페닉계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모두 이름이 ‘예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하나님 아들에 걸 맞는 직함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 탄생 시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 아들을 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하였고, 또 누가복음 2장 11절에서는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서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그 후 예수님이 제자 베드로에게 마태복음 16장 16절에서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또 “너는 나를 누구라고 보느냐”고 물으실 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십니다”라고 답변하자 크게 칭찬을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임명을 받은 기름부음 받은 자. 즉 ‘그리스도’는 구원자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호칭할 때는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라는 직함이 따라와야 하는 것입니다. 십계명의 제3계명에는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벌하신다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호칭할 때 ‘그리스도’를 빼버린체 무심결에 그냥 ‘예수’ 라고 부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도 할 때나 축도 할 때에도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반드시 ‘그리스도’를 넣어 호칭해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3장 6절에서, 사도바울도 사도행전 10장 18절과 에베소서 5장 20절에서 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존귀하신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며 오직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송택규 목사(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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