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美 압박에 결국 백기 투항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 매각 결정
삼성전자와 대결 자체가 불가능

[LA=시니어타임즈US] 중국 화웨이가 결국 미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제재 방침에 백기를 들었다. 이를 보도한 중국 언론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아너 부문을 분할 후 즈신 신정보기술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대결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아너는 지난 2013년부터 화웨이가 운영해온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로 7년간 판매량이 무려 7만대에 이르는 볼륨 모델 중 하나다. 이처럼 화웨이에게 중요한 아너를 매각하게 된 배경으로 미국의 초강력 제재가 주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제재로 인해 화웨이는 현재 이동통신 기지국을 비롯해 여러 통신 장비 분야에서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9월에 더해진 반도체 제재는 화웨이에 직격탄을 날린 셈. 소식통에 의하면 화웨이는 현재 사업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더 큰 문제는 미국의 제재가 과연 언제 풀릴지 모른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는 최근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것에 이르렀고, 하웨이는 미국의 제재의 또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외신은 화웨이가 중저가 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 및 기업을 상대로 하는 사업에 보다 더 집중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 대선의 흐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만일 트럼프가 재선한다면 하웨이로서는 지금보다 더 심한 압박을 받을 것이란 예측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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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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