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상원 대표 미치 맥코넬 “불법 투표 안 된다” 쇄기 박아

“모든 법적 문제없는 투표만 계산해야”

[LA=시니어타임즈US] 2020 미국 대선이 부정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하지만 같은 당 공화당 반응이 미지근해 의아해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그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법적으로 문제없는 투표만 카운트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조한 정치인이 등장했다. 바로 미치 맥코넬이다.

공화당 상원 대표 미치 맥코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나라에서는 이것이 어떻게 작용해야 하는가? 모든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투표만 계산되어야 한다. 불법 투표는 안 된다. 모든 곳에서 그 과정을 관찰해야 한다. 법원은 법률을 적용하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있다. 그것이 미국인들이 표가 결과를 결정하는 방식이다”라고 남겼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의 트윗

이 뜻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의견이다. 즉 공화당 상원 대표의 뜻은 곧 이 싸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혼자가 아님을 반증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공화당 내에서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에서는 법과 정의, 미국의 고귀한 선거라는 제도가 훼손되는 것에 대한 우려에 동참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 것 같다.

최다 선거인단을 확보한 조 바이든 후보는 7일 경 최종 승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거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미 대선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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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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