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 칼럼] 하나님이 세운 나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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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월 20일, 우리나라 시간 1월21일 새벽 두시에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다. 나는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 2시가 좀 넘은 시간에 깨었다. 미국 대통령 취임 상황을 중계해 주는 유투버 방송을 보았다. 취임식 전 어떤 작전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졌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미국의 그 많은 부정선거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임 대통령의 축하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직에 취임 되므로 이제 일단락 되고 말았다. 그동안 정말 간절히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가 미국대통령으로 취임하기만을 그렇게도 간절히 기도했는데… 매우 허탈했다. 그런데 그날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었다.

이튿날 새벽 4시가 좀 넘은 시간에 일어났는데 말할 수 없이 몸이 휘졌다. 그리고 사정 없이 배가 고파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배는 무척이나 고픈데도 먹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밥도 라면도 빵도…이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내가 왜 이러지…

너무 배가 고파서 뭐 먹을거좀 있을까 하고 주방을 둘러보니 바나나 한개가 눈에 띠었다. 너무 푹 익어서 단맛이 짙은 바나나를 한 개 먹었다. 그런데도 나는 여전히 허기가 지고 배가 고팠다. 지난 삼일동안 미국을 위해서 기도 한다고 아침저녁 금식하며 기도를 했었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보수 우파 국민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내 마음에도 큰 실망감으로 가득했다. 속이 메스껍고 배는 무척 고픈데 어떤 음식도 땡기지가 않았다. 결국 나는 설사가 나고 한 개 먹었던 바나나 조차도 다 토해 내고야 말았다.

몸은 으슬으슬 추워오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웠는데도 뱃속으로 찬바람이 휘몰아쳐 들어 오는 것만 같다. 남편이 찜질팩을 뜨겁해 해서 가져다 주었다. 그 찜질팩을 배에 올려놓고 두꺼운 이불을 덮었더니 좀 나아졌긴 하지만 여전히 몸속으로 찬기가 스며들어 온다고 느껴지며 자꾸 추웠다.

점심으로 남편이 죽을 만들어서 단무지와 가져다 준다. 여전히 땡기지는 않았지만 참고서 천천히 죽을 다 먹었다. 그러나 점심으로 먹은 죽도 다 토하고야 말았다. 다시 자리에 누웠다. 요며칠 잠을 제대로 못자고 신경을 써서 내가 드디어 병이난 모양이다.

미국대선과 대통령취임 때문에 내가 병이 나다니… 국제정치학 박사인 이춘근 박사가 그런 말을 했다. 지구촌에 있는 나라 중에 하나님이 세운 나라가 셋이 있는데 그것은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대한민국 이라고 말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우남 이승만 대통령이 ‘기독교 입국론’을 가지고 세운 나라이다.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개원식에서 임시의장으로 추대된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 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해 가지고 사람의 힘으로만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윤영 의원 나오셔서 간단한 말씀으로 하나님에게 기도를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목사로서 종로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윤영 의원이 나와서 기도를 드렸다. 다음은 제헌국회를 시작하며 드린 이윤영 의원의 기도 중 일부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은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 없을 줄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원컨대, 우리 조선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시옵고 또한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1948년 5월 31 제헌국회 기도문 중).” 

그 제헌국회 회의에서 재석의원 198명중 188명의 찬성으로 임시의장이 된 이승만 대통령은 다시한 번 감사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발언 하였다. “”우리가(는) 오늘 우리 민국 제1차 국회를 열기 위하여 모인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이 있게 된 데 대하여 첫째로는 하나님의 은혜와 둘째 애국선열들의 희생적 혈전한 공적과 셋째로는 우리 우방들 특히 미국과 국련의 공의상 원조를 깊이 감사치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승만 대통령의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이윤영 목사님의 건국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은 참 특별한 나라다. 한나라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하나님의 축복이 있는 나라가 있고 없는 나라가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한국은 하나님의 축복속에 태어난 나라들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하는 나라다.

내가 청년일때 나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것은 김준곤 목사님의 ‘민족복음화’비전과 ‘80’여의도 복음화 대성회’에서 받았던 ‘세계선교’ 비전이었다. 청년때 세계선교 비전을 품고 살았더니 하나님은 나를 선교사로 목사로 선교학 박사로 만들어 주셨다.

남편과 나는 젊은시절 복음에 빚진 마음을 가지고 살았다. 미국과 유럽의 선교사들이 가난하고 척박한 우리나라에 선교사로 들어와 주지 않았다면 오늘 이처럼 발전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복음이 없었다면, 교회가 없었다면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없었다면 놀라운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의 오늘은 없었을 것이다.

선교사들은 가난과 질병 무지로 가득한 이 나라에 들어와서 교회를 세워 사람들의 영혼을 일깨워 주었다. 우리는 가난을 대물림하는 운명론적인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 속에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던 것이다. 당시 교회는 희망을 잃은 사람들의 소망의 빛이었다.

농촌의 그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람들은 선교사들이 세워준 교회에 나가서 새벽기도를 하며 믿음을 가졌고 죽기 살기로 자식들을 가르쳤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도 우리 아버지 한 사람을 가르치기 위해서 시골의 그 많은 전답(논과밭)을 다 팔고 도시로 나와서 아버지를 대학교육까지 시킨 분들이다.

선교사들은 또 학교를 세워 주었다. 그래서 교육을 통하여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발전 시켜 주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기독교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유교적 사상 가운데는 여성에 대한 교육의 자리는 없었을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질병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해 선교사들은 병원을 세워 주었다. 의사 선교사들이 특히 많이 들어온 것도 병원을 세우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병원이 없었을때 가난과 질병과 전염병으로 대책없이 죽어가던 사람들이 제대로 진단받고 수술받고 치료받고 살게되니 우리나라 국민 수명도 전에 비해 무척 길어졌다.

19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이 54세 였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85세 정도라고 하니 거의 30년을 더 살게 된 것이다. 그 실증이 바로 내가 현재 모시고 사는 91세 되신우리 시어머님이다. 이 모든것이 국력의 신장과 함께 경제의 성장 그리고 의료의 발달과 함께 우리나라에 내려진 축복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은 세계에서도 상위에 속한다. 의료진들도 실력있고 탁월하며 병원시설도 대단히 훌륭하다. 그래서 해외의 저개발 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의료관광’을 온다. 저개발 국가에선 돈이 있어도 의료 기술이 떨어져서 살 수 없던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좋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잘 받고 살아서 돌아간다. 어느듯 우리나라는 의료기술을 다른 나라에 나누어 주는 나라가 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발전된 사회의 모든것과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풍요한 삶을 위해 희생된 외국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바로 한국전쟁이 일어났을때 우리나라를 적으로 부터 지켜주기 위해서 젊은 생명을 바쳐준 미군병사 35천 여명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

자신과 아무 관련도 없는 우리나라를 공산주의자들로 부터 지켜내기 위해서 생명바친 그 젊은 수만명의 미군병사들을 생각하면 나는 종종 가슴이 먹먹해 진다. 나에게도 아들 한명이 있다.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주기 위해서 죽은 그 미국의 젊은이들도 미국의 각 가정의 어느 부모의 한명의 아들이었을 것이다.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돌아와서 사망한 미국대학생 윔비어 같은 건장한 미국청년 3만5천여명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죽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미국 대선을 위해 더 간절한 기도를 했을지도 모른다. 내 나라를 지켜준 미국에 빚을 갚는 심정으로…미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잘 지켜지고 미국을 사랑하는 바른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기를 간구했다.

기도엔 외상이 없다고 한다.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처럼 간절히 생병이 날만큼 기도 했으니 하나님께서 들으셨을 것이다. 지금의 결과를 다 지켜보고 있으실 하나님께 그 이후에 일어날 일들도 맡겨 드린다.

나는 하루종일 누워 있다가 마음을 추스르고 저녁에는 흰쌀을 불려서 참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은근하게 끓여내어 흰죽을 만들었다. 배추김치 한가지 하고 죽을 조심스럽게 먹고 났더니 이번에는 토하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타이레놀을 한 알 먹었다. 감기 기운도 있는듯 싶어서였다.

딱하루 앓고 났더니 이튿날은 컨디션도 거뜬해지고 몸도 가벼워졌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어머니와 남편에게 오렌지쥬스도 만들어서 대접하고 요리도 했다. 냉장고도 정리하고 상당히 오랬동안 서서 일을 했는데도 피곤하지가 않다. 병이 다 나은 것이다.

내가 병이 날만큼 기도 했던 미국은 하나님이 세운나라이니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세운 우리나라도 이스라엘도 하나님께서 복음에 합당한 나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선교를 위해 교회를 세우신다. 또 하나님이 세운 나라들은 더 많은 선교를 감당해야 한다. 그동안 미국이 가장 많은 선교사를 세계에 보냈고 우리나라가 두번째로 세계에 많은 선교사를 보낸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나는 한다.

미국도 한국도 하나님이 세운 나라이니 선교하는 국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오마 약속하신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신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살고 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바로 세계선교인 것이다. 모든 민족이 복음을 듣도록 선교를 해야한다.

이제는 미국이 전세계에 더 많은 선교사를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다. 우리나라도 더 많은 선교사를 보내야 한다. 더 많은 선교사를 세계에 보내도록 하려면 한국 교회도 미국교회도 더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나라가 축복을 받아야 한다. 이스라엘이 온전히 예수님께 돌아오고 미국도 대한민국도 선교를 함으로써 축복받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선교사

나은혜 선교사(지구촌 선교문학 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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