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용기 오르다 ‘휘청’, 백악관 “강풍 때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 영국 가디언지 영상 캡처

[LA=시니어타임즈US] 美 대통령 조 바이든이 전용기에 오르다 발을 헛디디며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바이든은 지난 1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기 위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올랐다. 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위해 계단을 뛰듯이 오르던 바이든 대통령은 열 계단 정도 오르다 발을 헛디뎠고 다시 중심을 잡고 계단을 오르려 했지만 중심을 잃고 왼쪽 무릎이 계단에 닿았다.

바이든은 계단 손잡이를 잡고 몸을 추스른 후 계단을 뛰어 올라가듯 올라 거수경례를 하고 기내로 들어갔다. 하지만 절뚝거리는 영상이 포착돼 부상에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오르며 발을 헛디딘 게 이번이 세 번째”라고 보도했다. 바이든은 올해 만 78세로 한국 나이로 치면 80세다.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고령이다.

백악관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일정에 동행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기내 브리핑에서 “바람이 심했다. 대통령은 100% 괜찮다”고 전했다.

이후 바이든은 애틀랜타에 도착해 아무런 문제 없이 계단을 내려왔고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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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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