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이 황제? 40분 대통령 행사 위해…이틀간 멈춘 부산신항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한울호 출항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6.29 [사진 = 연합뉴스]

[LA=시니어타임즈US] 문재인이 사진 하나 찍자고 부산신항이 이틀간 멈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문재인이 지난 29일 해운산업재건 행사를 위해 부산신항을 방문한 뒤 현장의 불만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부산신항 상황을 너무 모르고 보여주기식 행사를 했다는 목소리가 크다.

현재 부산 항만업계에 따르면 현재 비싼 운임을 내겠다고 해도 배가 없어서 수출품을 해외에 못 보내는 현실이라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배를 내보내야 하는 상황임에도 문재인이의 40분 행사를 위해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사들은 큰 희생을 감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이 행사를 진행한 부산신항 다목적부두는 이틀간 선석을 아예 비워 이 기간에 배가 단 한 척도 왕래할 수 없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특히 문재인이 뒤에 배경을 만들기 위해 세워 둔 배 한 척은 이틀이나 선석에 대기해야 했다. 부산 신항 관계자에 따르면 그 배는 반나절이면 컨테이너를 싣고 출항할 수 있는데, 청와대 요청으로 이틀이나 가만히 머물게 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 문재인이 사진 찍기 위해 있던 당시 먼 바다에는 배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도 알려져 충격을 던진다.

문재인의 쇼를 위해 지역, 아니 국가 경제가 이틀이나 멈춘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 뉴스를 접한 애국 동포는 “임기도 얼마 안 남은자가 그만 좀 싸돌아 다녔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게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 뉴스를 통해 알았다”고 의견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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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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