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우한 바이러스, 델타변이 이어 이번엔 람다변이

다른 변이처럼 전염력 높고 백신 덜 효과
전문가들 “판단 일러…델타 대응에 집중”

[사진 = pixabay]

[LA=시니어타임즈US] 코로나 이상 변이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델타 변이에 이어 이제는 람다 변이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6월 중순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목하고 지켜보는 중이다.

람다 변이는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됐고, 영국을 포함 현재 약 27개 국으로 퍼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람다 변이는 페루에서 발생한 다른 변이보다 더 빠른 감염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같은 인접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한다.

다만 델타 변이보다 람다 변이가 더 심각하다는 것에는 의견이 갈린다. WHO 역시 람다 변이가 더 치명적이라는 어떤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의 효과를 약화시킨다는 증거도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으로 새로운 변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역시 변이 사슬을 막기 위해서라도 예방 접족을 받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델타 변이는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등에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남미에서 고개를 드는 람다 변이 역시 무시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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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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