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선거 관련 입 닫은 이준석. 26일 LA 온다.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LA=시니어타임즈US]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취임 후 첫번째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 대표를 포함한 방미단은 4박 6일간 미국 동부와 서부를 돌 예정이다. 방미단은 오는 24일 뉴욕에서 재외동포 간담회를 진행한다. 25일에는 뉴욕 유학생 정책 간담회를 연다. 이후 26일에는 LA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언론 간담회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방문에서는 워싱턴에서 미국 정치인들과 한반도 외교 안보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부분 일정이 미국내 동포 간담회에 포커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남은 대한민국 대선은 재외국민이 투표할 수 있는 선거다. 이를 위해 방미단은 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LA는 미국 내 타 지역보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민주당측 인사들이 방문했을 때 호되게 당한 경험이 많다. 이준석 대표는 보수 진영에서 논의되는 415 선거 관련한 여러 이슈들에 관해 언급되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의 LA 방문이 지역 내 보수 인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 내 한인 보수층이 결집된 LA에서 이 대표가 어떤 행보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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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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