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향후 5년간 더 가고, 오미크론 위력 가시화

연합뉴스

[LA=시니어타임즈US]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5년간은 더 지금과 같은 사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주요 매체들은 영국 정부의 팬데믹 관련 과학 모델을 제시하는 전문 그룹인 SPI-M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코로나19가 의료 체계를 압도할 위협이 없는 예측 가능한 풍토병 상태로 정착하기까지 최소 5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가 3~6개월 안에 전 세계 최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싱가포르 전염병 전문의 렁회남 박사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를 몰아내고 오미크론이 새 우세종이 된다는 것이다. 이미 오미크론은 지난달 24일 남아공이 처음 WHO에 보고 한 이후 40여개 국으로 번졌다.

백신 개발사들 역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알려졌다. 렁 박사는 백신이 나올 무렵이면 이미 오미크론에 많은 이가 감염됐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는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새 개발 백신 속도를 앞지른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면서 렁 박사는 부스터샷을 포함한 백신 접종이 위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5년간 더 코로나19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과 오미크론의 위력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는 내년에도 코로나19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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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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