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 대표가 나가서 말하는 데 누가 제약을 거나? 본인들이 뭔데…” 오만방자의 끝판왕으로 가는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회동한 뒤 호텔을 나서고 있다. 2021.12.22 [국회사진기자단]

[LA=시니어타임즈US] 이준석이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자신은 자진 사퇴를 고려한 바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현재 당 내외에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용퇴를 주장하고 있고, 네티즌들 역시 당을 흔들기만 대표는 있을 자격이 없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발 더 나아가 가세연이 의획을 제기한 성상납 의혹 관련해서도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하는 등 진위를 밝히기 위한 단계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윤석열 후보는 사실상 김종인 퇴장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로 이준석이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진 것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이준석이는 당직은 제가(대표) 임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당대표의 거취 역시 당 대표가 결정하는 거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당 대표가 나가서 말하는 데 있어서 누가 제약을 겁니다. 본인들이 뭔데라는 거만하고 오만한 표현을 통해 자신에게 쏠린 시선을 조롱하는 듯한 말도 건넸다.

방송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권위 의식”이라는 표현을 통해 이준석이를 비판했다. 한편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국민의힘 당헌당규를 인용해 최고의원회 구성원중 5인이 사퇴하면 최고의원회 기능상실로 비대위 구성상황이 된다. 또한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시 전국위원회에서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며 이준석이가 후임 임명하는 것은 당헌상 불가능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헌 74조에서 대선후보는 당무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비대위원장 임명권한은 대선후보에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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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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