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北극초음속 미사일 심각하게 대응책 강구 / 하지만 문재인은…

지난 11일 북한에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현장을 조선중앙TV가 12일 보도했다. 발사 장소는 자강도로 알려졌다. / 조선중앙TV 연합뉴스

[LA=시니어타임즈US] 미 국방부가 북한의 최근 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것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미군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북한 미사일에서 나오는 원격전파신호를 포착한 뒤 이것이 알래스카의 알류샨 열도 또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 해안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텔레메트리라고 불리는 원격전파신호는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추가 자료가 입수되면 새 정보로 대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항공우주사령부에서는 북한 미사일이 발사된 후 이것이 미 본토까지는 미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 11일 오전 7시30분쯤 미 연방항공청은 미 서부 해안 일대 약 15분가 이륙 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 조치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군의 초기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대응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처럼 미 군당국은 북한의 이번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 이를 심각하게 여기고 대응책을 강구하는 반면 한국 정부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는 분위기 속 두 나라의 대응이 상반되어 보인다. 북한 미사일의 직접 당사자는 대한민국이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긴장된 대응이나 강력한 항의 등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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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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