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되면
어릴때 우리집 담 뒤
미루나무 에서
매미가 맴맴 쓰르르 맴맴 쓰르르 큰 소리로
여름을 알렸다
지금도 무더운 여름이 되면 어릴때 고향 집에서 들리던 매미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어머니는 까만씨 가 박힌 빨갛게 익은 수박을 많이 사 오셔서
집 앞 마당 들 마루에서 동네 사람들과 나누워 먹으며 소박한 정 을
나누고 이야기 꽃 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 을
보냈다
동네 개울가 에서
올갱이도 잡고 미역 감고 물 장구 치고
더위를 식히며 놀던 어린시절
인심 좋고 정 많던 시골 고향이 그립다
오봉환 선교사(시인 수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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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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