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염과 항균 작용 높은 무화과.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가 무화과 최대 산지

[LA=시니어타임즈US] 캘리포니아에는 다양한 제철 과일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5월부터 11월사이에 맛볼 수 있는 캘리포니아 무화과다. 미국 내 여러 산지가 있지만, 특히 캘리포니아는 무화과가 가장 많이 수확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에는 16세기 말 스페인 탐험가 등을 통해 미션 피그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으며 지금도 짙은 보라색 껍질을 지닌 캘리포니아 미션 피그가 가장 많이 유통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무화과는 세가지 효과에 주목한다. 첫째 항산화 효과다. 이는 무화과가 노화, 성인병의 주범인 유해한소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서 많이 권장한다. 이어 항균 작용이다. 무화과는 특징상 농약을 치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 강인한 항균 작용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세균 및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장점이 있다고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항염 작용이다. 무화과는 가루 등을 종기 등에 뿌리면 빨리 낫는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관절염과 기침 환자에게도 추천하는 이유도 이 항염 작용 때문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무화과는 식용을 돋우고, 설사 등을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나와있다. 또한 소화기를 튼튼히 하고 장을 편안하게 하는 과일 중 으뜸으로 치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여름이 지난 시즌부터 식용 무화과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깨끗한 자연 환경 속 자란 이 지역 무화과는 맛과 영양에 있어서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콤하고 몸에도 좋은 무화과.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면 꼭 한 번 맛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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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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