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FBI가 압수한 트럼프 전 대통령 문건. 제 3자인 특별조사관이 검토한다. 트럼프측 요구 미 법원이 수용

[LA=시니어타임즈US]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법원을 상대로 낸 플로리다 자택에서 압수된 문건을 검토할 특별조사관 지명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5일 플로리라주 지방연방법원의 에일린 캐넌 판사는 FBI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서 압수한 문건을 조사할 특별조사관을 지명하라고 명령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압수 문건에 포함된 조사와 무관한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을 언급하며 압수 문건을 공정하게 검토하기 위해 제 3자를 특별조사관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서 압수수색한 문건은 약 33개 상자 분량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가 법원에 제출한 수사관 기록물에 따르면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료기록, 금융정보까지 압수했다고 판사는 여기고 있다. 여기에 캐넌 판사는 FBI가 기밀유지특권으로 보호되는 문건을 모두 식별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점과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민감한 정보가 대중에게 부적절하게 공개되는 것을 통해 권고가 잠재적 피해에 직면에 있다고 판단했다.

특별조사관이 지명되면, 압수문건 중 수사와 관련된 기밀문서인지, 대통령 기밀유지특권이 적용되는 기록물인지를 검토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캐넌 판사는 원고 측인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과 피고 측인 법무부에 오는 9일까지 특별조사관 후보 명단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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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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