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미 중간선거 향방은?

[LA=시니어타임즈US] 미국 중간선거가 2주내로 다가오면서 어느 당이 상하원에서 다수당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여지고 있는데 현재 상황으로서는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 확실히 예상되고 있으며 상원에서는 약간 불투명한 상태이다. 현재 금년 내내 인플레가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며 경제 침체로 몰고가고 있는데 유권자들은 이를 민주당의 정책실패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결과로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패배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농후하다.

하원에서는 최근 CBS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공화당이 224석, 민주당이 211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선거예상 전문 웹사이트 538 닷컴도 하원에서 공화당이 확실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원은 혼전양상으로 538 닷컴에서는 약 1~2석 정도 민주당이 이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코노미스트지도 역시 비슷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 정치 전문 웹사이트 폴리티코도 비슷한 예상을 하고 있는데 하원은 공화당이 승리하고 상원은 확실한 예상이 힘든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40% 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 여름동안 30% 대를 기록한 것보다는 약간 향상된 것인데 바이든 대통령의 재출마 지지율은 폭스 방송 여론조사에 의하면 단 33%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같이 민주당이 대체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반세기만에 최고조를 기록하고 있는 인플레가 주 원인으로서 또 금년 내내 전황이 계속 심각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한 몫을 다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이렇다할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인플레의 경우 경제학자들은 그 이유가 지난 2년간 거의 무차별로 쏟아낸 정부의 화폐 발행에 의한 것임을 지적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있을 수가 없고 단지 시간의 경과를 통하여 이를 소화해내야 한다는데 결론이 지어지고 있다. 그 회복 시기가 언제인지는 정확히 진단할 수 없으며 단지 바이든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년 후에 가서야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정의 두번째 이유 우크라니아 전쟁은 현재까지는 바이든 대통령이 그런대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정책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현재까지 거의 무제한의 무기 공급과 특히 중요하게 군사 위성을 동원한 군사 정보 제공이 미국애 유효한 방향으로 전쟁을 나아가게 하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군사전문가들도 민주당 정부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그런대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전쟁은 우크라니아군이 상승세를 타고 그동안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영토를 탈환하고 있는데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은 상태로 러시아군이 30만군 동원령을 내려 이 전투력의 전황 투입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고 또 푸틴의 핵 위협등 아직도 많은 강한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는 현재 민주당이 주도로 지난 2021년 1월 6일 의사당 침투 사건에 대한 의회의 특별조사위원회가 정치적 공세를 다하고 있는데 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내 영향력은 아직도 막강하며 대부분의 정치전문가들과 유권자들은 아직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내 지도자임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버금가는 뚜렷한 지도자가 없으며 공식적으로는 사람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대부분 공화당원들은 아직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최고 지도자로 보고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공식적으로 대통령 재선 출마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만일 재출마할 경우 이번 11월 중간선거 공화당 승리 후 발표할 확률이 매우 높다.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또한 한인 공화당 후보들도 많이 선전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의 경우, 현재 오렌지 카운티 현 연방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과 미셸 박 스틸 의원은 대체적으로 재선이 예상되고 있고, 캘리포니아 주 하원에 3선 출마하고 있는 최석호 의원도 선전하고 있고, 유수연 후보도 상대방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얼바인 시에서 시장에 출마한 사이몬 문 후보도 크게 선전하고 있다. 역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같은 오렌지 카운티의 케빈 리 시의원 후보도 승리를 점치고 있다.

 

김태수 국제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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