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공화당 승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중간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마크 루비오 상원 의원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LA=시니어타임즈US]11월 8일 치뤄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예상대로 공화당이 대체적으로 승리를 이루었다. 하원에서는 11월 10일 현재 확정된 개표결과에 의하면 공화당이 207석, 민주당이 184석으로 대체적으로 예상된 결과이며 아직도 많은 지역구에서 최종 개표가 진행중에 있다. 현재 결과로는 공화당이 6석을 더 보태었고 민주당은 8석을 잃었다. 현재의 개표 추세라면 다수당이 되기 위한 218석을 공화당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원에서는 현재 공화당이 48석, 민주당이 46석을 기록하고 있는데 조지아 주를 비롯하여 아직도 수개 주가 개표가 진행중에 있어, 공화당이 다수당을 위해 필요한 51석을 차지하는데 분명치 않지만, 하원과 마찬가지로 현재 추세이면 51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일부 좌향 언론이 보도하는 것과는 달리, 하원에서 공화당이 예상대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상원에서도 역시 같은 결과가 예상되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힘이 아직 건재하며 11월 15일 예상대로 차기 대통령 후보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좌향 언론에 의하면 트럼프 측근들이 재검토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좌향 언론의 상투적인 사실 왜곡 보도로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보도된대로 재출마를 선언할 것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한인 후보들 결과를 보면, 4명의 연방 하원의원, 영김, 미셸 박 스틸, 매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모두가 커다란 표차로 재선되었다. 영김과 미셸 박 스틸 의원은 공화당 의원들로 2년전 첫 당선된 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공화당내 주요 의원으로 발돋움하여 현재 막강한 당 내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민주당 소속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후보도 활발한 활동으로 역시 커다란 표차로 재당선되었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유수연 후보는 현재 개표결과 상대방 민주당 후보에 수백표 차이로 이기고 있는데 계속 진행되는 개표에 따라 당락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수연 후보는 공화당 전통 가치를 내세우고 강한 진보성향의 현직 민주당 후보에 도전하여 예상을 뒤엎고 크게 선전하여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데이빗 대 골라이엇의 싸움과 마찬가지로 상대방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선전하여 이번 선거의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역시 주 하원에 4선에 도전한 최석호 의원은 지역구 조정으로 인해 민주당이 다수인 지역구로 배당되어 현재 아깝께도 패배하고 있는 개표결과를 보이고 있다.

김태수 국제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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