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칼럼 Archive

[나은혜 칼럼] 이런 약속 어때요?

송파에서 목회하는 U목사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목사님 보내 주신 문자 이제야 봤는데 문자보고 울컥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하실 생각을 다… 저는 돕지도 못하고 기도만 했는데…” U목사님은 이번에 우리교회 건축 헌금에 동참하지 못한걸 내내 미안해했다. 그런 참에 내가 U목사님 교회에 선물(돈)을 보낸다니 미안해져서 전화를 걸어온 것이었다. 그러니까

[나은혜 칼럼] 일인당천(一人當千)의 제자

우리 인생에는 이런 모양 저런 모양의 제자관계가 있다. 모든 사람은 대부분 젊은 시절 누군가의 제자였을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그 사람에게도 제자가 생겨난다. 스승과 제자는 꼭 학교 안에서만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삶 가운데서도 사회 안에서도 가정 안에서도 제자관계는 만들어진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갖고 있는

[나은혜 칼럼] 건국 70주년을 아스팔트에서

오늘이 제일 더운 날씨라고 한다. 낮 최고 온도가 37-38도라니 말이다. 그러나 오늘은 광복 73주년을 맞은 날이며, 건국 70주년이 된 우리나라의 소중한 나라생일이며 기념일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정부에서 나라생일 기념행사를 안한다는 것이다. 지난 70년간 국민들은 나라 생일날인 건국절을 1948년 8월 15일로 알고 기념하면서 기려 왔었다.

[나은혜 칼럼] 떠남

최근 유명인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을 떠났다. 한사람은 진보좌파의 대표적 인사라고 할 수 있는 노회찬의원이고 다른 한 사람은 보수 우파의 아이콘과 같은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이다. 부언하고 싶은것은 이 땅을 떠났다고 그들의 존재자체가 영원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인 나에게 그 두 사람은 존재의

[나은혜 칼럼] 사명 – 누워서도 피는 꽃

C국에서의 일이다. 아침 산책을 나섰다. 한참을 걷다가 신기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했다. 하지만 내게 그 장면은 매우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그것은 쓰러져 있는 한 나무의 모습 이었다. 내가 그 아침에 본 그 나무는 비록 완전히 누워있었지만 꽃을 활짝 피우고

[나은혜 칼럼] C국의 절친 이웃

누구라도 이웃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일은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한때는 친하게 지냈지만 각자 바쁘게 살다보면 비교적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에 만나도 서먹해 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말이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선교지인 C국에서 절친 이웃을 만났다. 그 가족과의 만남은 그냥 평범한 이웃으로서의 만남만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우리

[나은혜 칼럼] 어머니를 울린 생신상

올해 어머니께서 88세 생신을 맞이하셨다. 이제 2년 후에는 우리 어머니도 90세가 되신다. 그러면 어머니도 장수노인의 반열에 들어가게 된다. 현대 사회가 아무리 100세 장수의 시대라지만 그래도 90세가 넘으면 장수 하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사 하지 못하고 사고와 병으로 제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나은혜 칼럼] 내공(너무 다른 두 결과)

보석처럼 빛나는 두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다산 정약용의 수제자인 황상과 이학래였습니다. 황상은 시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이 학래는 학문에 뛰어난 기량을 나타내었습니다. 스승 다산의 가르침은 두 제자 모두에게 탐심을 버리고 순수하게 학문을 연마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두제자의 가치관은 전혀 달랐습니다. 황상은 스승의 뜻대로

[나은혜 칼럼] K선교사의 단골 식객

최근에 남편 K선교사에게 단골 식객이 생겼다. 노숙자인지 대머리가 약간 벗겨진 50대의 그 남자가 우리 교회를 찾아온 것은 삼 주 전쯤 부터인 것 같다. 처음 찾아 왔던날, 나는 마침 그날 하루 금식을 하고 있었다. 사무실에 앉아 있었는데 남편이 나에게 말했다. “찾아온 사람이 노숙자인것 같은데 배가

[나은혜 칼럼] 영원히 기억될 소리

능력이 뛰어난 한 사역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 가문에서 자라났습니다. 그의 부모님의 이름은 아버지는 제사장인 사가랴이고 어머니는 아론의 자손인 엘리사벳이었습니다. 그런 훌륭한 가문의 배경을 가지고 태어난 그가 드디어 때가 되어 사역을 시작하자, 사역에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기 때문에 능력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