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칼럼 Archive

[나은혜 칼럼] 사명 – 누워서도 피는 꽃

C국에서의 일이다. 아침 산책을 나섰다. 한참을 걷다가 신기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했다. 하지만 내게 그 장면은 매우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그것은 쓰러져 있는 한 나무의 모습 이었다. 내가 그 아침에 본 그 나무는 비록 완전히 누워있었지만 꽃을 활짝 피우고

[나은혜 칼럼] C국의 절친 이웃

누구라도 이웃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일은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한때는 친하게 지냈지만 각자 바쁘게 살다보면 비교적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에 만나도 서먹해 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말이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선교지인 C국에서 절친 이웃을 만났다. 그 가족과의 만남은 그냥 평범한 이웃으로서의 만남만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우리

[나은혜 칼럼] 어머니를 울린 생신상

올해 어머니께서 88세 생신을 맞이하셨다. 이제 2년 후에는 우리 어머니도 90세가 되신다. 그러면 어머니도 장수노인의 반열에 들어가게 된다. 현대 사회가 아무리 100세 장수의 시대라지만 그래도 90세가 넘으면 장수 하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사 하지 못하고 사고와 병으로 제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나은혜 칼럼] 내공(너무 다른 두 결과)

보석처럼 빛나는 두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다산 정약용의 수제자인 황상과 이학래였습니다. 황상은 시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이 학래는 학문에 뛰어난 기량을 나타내었습니다. 스승 다산의 가르침은 두 제자 모두에게 탐심을 버리고 순수하게 학문을 연마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두제자의 가치관은 전혀 달랐습니다. 황상은 스승의 뜻대로

[나은혜 칼럼] K선교사의 단골 식객

최근에 남편 K선교사에게 단골 식객이 생겼다. 노숙자인지 대머리가 약간 벗겨진 50대의 그 남자가 우리 교회를 찾아온 것은 삼 주 전쯤 부터인 것 같다. 처음 찾아 왔던날, 나는 마침 그날 하루 금식을 하고 있었다. 사무실에 앉아 있었는데 남편이 나에게 말했다. “찾아온 사람이 노숙자인것 같은데 배가

[나은혜 칼럼] 영원히 기억될 소리

능력이 뛰어난 한 사역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 가문에서 자라났습니다. 그의 부모님의 이름은 아버지는 제사장인 사가랴이고 어머니는 아론의 자손인 엘리사벳이었습니다. 그런 훌륭한 가문의 배경을 가지고 태어난 그가 드디어 때가 되어 사역을 시작하자, 사역에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기 때문에 능력 있게

[선교칼럼] 응답

우리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 가운데 일어나는 고통스러운 일이 왜 일어났는지 묻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욥도 바로 그랬습니다. 욥은 아무리 하나님을 불러도 하나님이 자기의 음성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욥9:16) 그런데 우리가 지금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나은혜 칼럼] 미술 좋아하는 아들에게 음악 시킨 엄마

즐기는 자가 이긴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입증해 주는 예가 있다. 영국의 지방도시인 리즈(Leeds)에는 위그톤 무어(Wigton Moor) 초등학교가 있다. 이곳에서 30년 동안 교편을 잡았던 C. 벨우드 선생님은 성공의 절대원칙을 발견했다. 그것은 학생들의 국적이나 인종 또는 문화와 관계없이 통용되고 있는 원칙이었다. 그가 아이들을 오랜 시간

[나은혜 칼럼] 용서속에 맺힌 선한 열매

내가 그녀를 다시 만난 것은 페이스 북에서 였다. 우연히 페이스 북에서 친숙한 그녀의 이름 석 자와 사진을 발견 했을 때 가슴이 두근 거렸다. 페북에 올려진 그녀의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그녀는 나름 정장을 입고 목걸이를 하고 있었지만 얼굴은 고생에 찌든 얼굴이었다. 곱고 귀염성 있던 얼굴이었는데,

[나은혜 칼럼] 저가 항공의 무서비스와 복음

전에는 보통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간다고 할 때 우선 생각하는 기분 좋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기내에서의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내식사도 고기가 싫으면 미리 주문만 해 놓으면, 완전 야채 일색의 식사를 특별히 만들어서 가져다준다. 비행기가 이륙하면 곧 어여쁜 스튜어디스가 물수건을 돌린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