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절대 그렇지 않아. 당해 본 자만이 억압받는 서러움을 아는 법. 그렇기에 코린트도 한 번 당해 봐야만 해.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와 뜻을 합하는 나라가 많아야 하지. 사실 우리만으로 코린트를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또 설혹 그걸 우리가 해 낸다 해도 그건 또 다른 코린트의 탄생일지도 몰라. 그러니 가장 좋은 건 여러 나라가 대등한 입장에서

2018.11.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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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부터 까미유는 다크의 행방을 조사했다. 하지만 이게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의례적인 방문을 가장해 귀족들의 집에 들러 말을 빙빙 돌려가며 수
거절한다. 이 빌어먹을 자식아!
다크는 정신이 들자마자 자신의 오른손을 바라보고 또 만져 봤다. 그 어떤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삐어서 퉁퉁 부어 올랐던 오른발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크로네티오보다 더 강한 마왕은 뭐가 있죠?
하지만 모두 크라레스 제국이 코린트를 기습했다고 알고 있는데,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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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토지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