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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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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로 16강 탈락이 확정된 페루가 최종전에서 극적인 16강 진출을 노리는 호주와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펼친다

36년 만에 월드컵 첫 승 노리는 페루, 덴마크전 무승부로 16강 불씨 살린 호주와의 맞대결 앞둬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노리는 페루 대표팀이 16강 진출의 희망을 안고 있는 아시아의 강호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조별 예선에서 탈락이 확정된 페루가 호주전 승리로 승점 3점을 가져갈지 혹은 호주가 페루를 잡고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물론 호주는 페루전 승리와 별개로, 프랑스가 덴마크를 상대로 승리해야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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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페루는 26일 밤 11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한 팀은 이미 떨어졌고, 한 팀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절박한 팀은 후자지만, 36년이라는 긴 시간 월드컵과 연이 없었던 전자에게도 이번 최종전은 승점 3점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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