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줄 모르는 트럼프 인기, 바이든과의 가상 대결에서 7% 앞서

The cap of former US President Donald Trump is pictured as he plays golf at the Trump Turnberry Golf Courses, in Turnberry on the west coast of Scotland on May 2, 2023, during the second day of his first visit to the country since losing the Presidency. (Photo by ANDY BUCHANAN / AFP) (Photo by ANDY BUCHANAN/AFP via Getty Images) [Donald J. Trump Facebook]

연이은 법적소송과 불리한 법원판결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내 인기는 시들어지기는 커녕 더욱 강해지고만 있다. 내년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 내에서 대통령 후보로 50% 이상이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가장 가까운 후보자인 론 디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0%를 밑돌고 있어 지금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벌어질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다시 공화당 후보가 될 양상이다.

더더구나 바이든 현 민주당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겨우 36%에 달하고 있고, 가상 트럼프 대 바이든 대통령 선거에서도 트펌프 전 대통령이 7%로 앞서고 있다. (ABC 뉴스/워싱턴 포트스 공동 여론조사 5월 7일 발표). 이와같은 추세라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압도적으로 당선될 추세이다.

선출직 공화당 인사들의 대통령 후보 지지에서도 트럼프는 현재 60명의 공화당 주지사와 연방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내었는데 디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포함하여 공화당내 후보들로 이같은 두자리 숫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는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주도의 갖은 법소송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계속 높아져만 가고 있는데 이는 미국 국민들이 트럼프에 대한 법적 공세를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로 인한 정치공세로 보는 경향이 강한 것이 그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디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트럼프와 비교하여 정치적 경험이 부족한 것이 트럼프보다 현저히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내 언론은 2016년처럼 거의 100% 가깝게 트럼프를 깍아내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대다수의 미국 국민들은 이를 언론의 치중된 보도로 보고 있으며 이같은 분위기가 트럼프 지지율의 지속적 상승에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트럼프 임기 당시 미국 경제는 반세기만의 최고의 호황을 이루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과의 갈등 등 전세계가 소용돌이에 몰아치고 있는 것과 비교하여 트럼프 임기 당시 비교적 평화적 분위기가 전세계에 만연하였고 단 한번의 전쟁도 없었던 당시를 회상하는 미국 국민들이 트럼프를 다시 지지하는 것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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