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Archive

[삼일절 기념시] 그런 수치羞恥 다시 없게

그런 수치羞恥 다시 없게 / 석정희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코와 귀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고통은 이길 수 있아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유 관 순-

[시] 비 오는 날 저녁/ 석정희

  석정희 /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 역임,미주한국문협 편집국장 역임, 대한민국문학대상 시 부문 수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외, 시집 [문 앞에서][나 그리고 너] [ 강 ] The River 영시집,[엄마되어 엄마에게]

[시] 다시 건너는 다리 위에서/ 석정희

다시 건너는 다리 위에서 / 석정희   다시 미래로 가는 길목에 선다   새 하늘 새 땅 열리는 아침 장엄한 교향곡 없어도 굳건히 내딛는 발걸음 하나   내 탓은 네 덕으로 네 탓은 겸양으로 감싸 우리가 되어 나서는 길   부딪쳐도 닥뜨리지 않고 뒷발질

[시] 열명의 의인이 그리운 조국이여!/ 김순희

열명의 의인이 그리운 조국이여!/ 김순희 나라가 무너지고 있는데 나라가 적화 되고 있는데 웃음이 나오는가? 이것도 내일이 아니란 말인가? 내 가족이 죄없이 감옥에 들어가 인권유린을 당하면 그때는 내 일인가? 이기주의 민족이 당할 미래는 불 보듯 뻔 하다. 성직자는 거룩의 까운을 걸치고 강대상에 서서 무엇을 설교하나

[시] 님이 계셔 행복 합니다/ 김순희

님이 계셔 행복 합니다/ 김순희 조국을 생각 하며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님이 계셔 행복 했습니다 조국이 어려울때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어 주는 님이 계셔 든든 했습니다 새달엔 태극기를 흔들며 님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날이 꼭 오기를 기도 합니다 님이시여 그동안

[시] 깨어나는 휴화산/ 석정희

[시] 뿌리 내린 소나무로

뿌리 내린 소나무로 / 석정희 뿌리는 감추고 서있는 소나무를 봅니다. 밝기 전 어둠이 더욱 짙다고 나라의 융성 앞에 짙었던 어둠 먹구름 속에도 움켜 쥔 손이듯 흙 속에 묻힌 것은 거기 조상의 얼이 있고 조국의 터전이 있기 때문인 것을 이제야 알고 머리 숙입니다. 반만년 역사의

[시] 어머님께 드리는 늦은 편지 /석정희

  어머님께 드리는 늦은 편지 /석정희 그 때는 왜 몰랐을까 동기同氣들 남부럽잖게 사는 것 어머님 기도의 응답이었던 것 이른 새벽 깨어 먼저 무릎 꿇으시고 그 많은 빨래나 설거지 때도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509)’ 찬송가 부르시며 일하시던 이제서야 어머니 가시던 길 위에서 그 때를 돌아 본다

[시] 다시 오신 예수님

다시 오신 예수님 / 석정희 다시 오신 예수님 불쌍한 저희들 찾아 오셔서 못 박히셨던 손으로 어루만지시고 가슴에 꽂히시던 아픔, 사랑으로 삶에 쫓기고 나만을 위한 교만 님을 잊고 살던 우리를 깨우쳐 은혜 베푸시오니 감사합니다. 예루살렘 입성하시던 님을 향해 호산나 외치며 가시는 길에 감람나무잎을 깔고 옷을

[시] 태극기

  태 극 기 / 석정희   쫓겨 살며 잊고 있던 당신 앞에 서면 숙연해 집니다 나의 말씀이고 우리의 숨결인 당신 모두의 몸부림으로 버티어 방벽이 되어 감싸고 모진 바람에는 한몸되어 막아서 기쁜날에는 흐린 하늘마저 물결로 쓸어 맑히는 금빛 깃봉에 아리랑 가락 맞춰 물결 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