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흔하고 값싼 화학물질 ‘메틸렌 블루’ 피부노화 억제 효과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늦추거나 역전… 엄청난 잠재력에 주목

흔하고 값싼 화학물질이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인체의 피부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연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지난 30일 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에 의하면 메릴랜드대학 세포생물학 및 분자유전학 칸카오 교수팀이 ‘메틸렌 블루’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피부 세포의 변화를 일으켜 인체 피부 세포의 노화를 역전시키거나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중년 남녀가 기증한 피부세포를 4주 동안 메틸렌 블루, NAC, 미토Q, 미토템포 등 4종의 항산화 물질 용액 속에서 배양하는 실험을 한 결과 메틸렌 블루가 피부 세포의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완화 또는 역전시키는 효과가 압도적으로 뛰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80세 이상 노인들의 피부세포도 같은 방법으로 4개 용액에서 배양했는데 그 결과 역시 같게 나왔다.

칸카오 교수는 “이 같은 실험결과는 메틸렌 블루가 모든 연령대 사람의 피부세포 노화를 늦출 엄청난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색을 띠는 합성화학물질인 ‘메틸렌 블루’는 동물 세포나 세균의 관찰실험을 위한 염색제로 자주 이용되는데 일부 질환의 살균제나 진통제로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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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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