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태극기가 이겼다. 구미시, ‘새마을과’ 명칭 유지하기로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구미시가 ‘새마을과’ 명칭과 관련 당초 교체하기로 했던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이름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구미시는 시장 등이 참여한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새마을과 명칭을 유지하기로 한 조직 개편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새마을과 명칭 변경 등의 이유로 보수단체 회원들은 구미시청 인근에서 지난 두달간 격렬한 반대 시위를 벌였고 조례규칙심의회가 열리기 하루 전에는 약 1천400여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시청에서 시위를 열기도 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 살아있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 주장하며 명칭 변경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해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의도와 달리 새마을 명칭 만으로 시민사회에 갈등과 논쟁이 돼 시정 낭비를 종식하고 구미 발전을 위해 새마을과를 유지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뉴스를 접한 애국 동포는 “결국 태극기가 이겼다, 구미시를 넘어 이제 나라 전체로 이 역량을 집중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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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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