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강기윤 잡은 진순정. 애국당 보수권 캐스팅보트 쥐나?

[LA=시니어타임즈]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가장 눈길을 끈 창원성산에서의 결투는 결국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여영국 후보는 득표율 45.75%로 45.21%를 기록한 강기윤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표차는 504표였다. 특히 강기윤 후보가 앞서다 막판 뒤집기를 당했다. 그런데 표차가 근소하기 때문에 주목받은 후보가 있다. 바로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다.

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838표를 얻었다. 0.89%의 득표율이다. 물론 진순정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표 모두가 강기윤 후보에게 간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보수 노선을 지향하는 후보자라고 봤을 때 진순정 후보의 800표가 넘는 결과는 분명 강기윤 후보가 패한 504표를 볼 때 적지 않은 의미를 던진다.

이 같은 결과는 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 보수 단일화에 대한 목소리를 더욱 부채질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운다. 즉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다시 잡고 싶다면 대한애국당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예측은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 소위 친박계 의원들이 공천에서 밀릴 경우, 탈당 후 대한애국당에 입당하는 상황이 온다면 더욱 가시화 될 수 있다.

그러나 대한애국당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있어 확고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 바로 대한애국당이 지명한 탄핵에 동조한 5명의 의원과는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한애국당의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결국 자유한국당은 대한애국당이 필요할 것이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시작이 이번 창원성산 선거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약 500여표 차이로 진 강기윤 후보에게 진순정 후보는 확실한 존재감을 심어줬을 것이다. 앞으로 보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한애국당의 캐스팅보트 역할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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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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