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칼럼] 6.25라는 세계대전

6.25 69주년이다.
6.25 동란에는 전 세계 67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했다.
파병 16, 의무지원 5, 물자지원 40, 전후 복구지원 6개국이다.
당시 전 세계 나라의 절반이 넘었다.
이 기록은 최다 단일 연합군으로 기네북에 올랐다.

말이 ‘한국 전쟁(Korean War)’이요 ‘민족 상잔’이지
2차 대전 후 개편된 세계질서를 재개편하고자 하는 ‘세계대전’이었다.
사악한 공산세력의 남진을 막으려 세계는 그만큼 필사적이었다.

우리가 도움만 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 전쟁이 조국 땅에서 벌어져 매우 안타깝지만
우리는 ‘역사적 당위성’을 위한 피해도 고스란히 받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전범 국가 일본처럼 마치 피해자인 양 요구하지 않았다.
해외 참전용사들은 반세기에 걸친 기적적인 발전에 보람을 느꼈다.
우리는 공산세력의 남침을 막느라 피해를 입었고
세계는 대신해 피해입은 우리를 도왔다.

6.25 이후 최빈국에서 10위권으로 일어설 수 있었음에는
우리의 지도력, 노력과 함께 불평등에 가까운 무역 혜택과 국제사회가 제공한 여러 기회가 있었다.

이제는 힘 닿는 대로 분쟁지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고 있다.
여러 개발도상국가의 롤모델이 되어 지식과 경험을 가르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도움을 받았던 우리는 또 이렇게 은혜를 갚고 있다.

6.25 동란으로 배웠던 교훈이 살아있을 때 대한민국은 발전했다.
그러나 6.25 기록물이 2008년과 2014년 두 번씩이나
전시 중 종북들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있었다.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생각해 보겠다는 국회의원이 생기더니
현충일에 빨갱이 김원봉이 국군창설의 뿌리라는 얼빠진 놈도 나타났다.
이렇게 썩어빠진 대한민국을 회복하려면 6.25 교훈을 되살려야 한다.

Tov Forum 스테반 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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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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