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민경욱,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 사전투표 조작의혹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27일, 인천지방법원에 제21대 총선 투표함 보전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홈피 캡처

[LA=시니어타임즈US] 민경욱 의원이 결국 칼을 빼 들었다. 그는 지난 27일 제 21대 총선 투표함 보전 신청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민 의원은 “4.15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를 놓고 전국에서 일고 있는 선거 개표 결과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보전 신청 의도를 밝혔다. 증거 보전 신청은 선거 무효 또는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를 보전하기 위해 그 구역을 관할하는 지방법원 또는 그 지원에 투표함 및 투표지, 투표록 등의 보전신청을 위한 법적 절차다.

민 의원은 투표함을 비롯해 사전투표 당일부터 현재까지 투표함 보관 과정과 CCTV 녹화영상, 개표과정 CCTV 녹화영상 등에 관한 여러 기록이나 장비, 선거 결과 데이터 저장 중앙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민 의원은 법원과 중앙선관위가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과 검증, 개선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이번 보전 신청과는 별도로 선거무효 소송과 당선무효 소송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민 의원은 지난 4.15총선 당시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접전 끝에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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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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