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하는 장관은 좀 잘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을 향해 추미애를 장관에서 물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LA=시니어타임즈US]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지난 21일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하는 장관은 좀 자르라”며 문 대통령을 향한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안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제 식구는 무조건 감싸는 싸구려 온정주의가 결국은 국정 파탄을 초래하고 정권 레임덕만 앞당긴다고 주장하며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 당은 이날 회의실 뒤에 ‘빽 없어도 설움없는 군대, 보통사람이 더 당당한 나라’라는 배너를 내걸고 회의를 진행했다. 안 대표는 이어 코로나 19 종식 때까지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상가 임대료의 경우는 50%를 깎아줄 것을 제안했고 민간 임대 업주의 임대료 인하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나 세금 혜택을 확대하자고도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연일 강경 목소리를 이어가는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청년의 날 기념사에서 ‘공정’이라는 단어를 37번이나 언급한 것에 대해 ‘전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 말하며 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마음의 빚, 현직 법무부 장관에게는 침묵하는 것이 공정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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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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