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불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진=MBC뉴스 영상 캡처]
[LA=시니어타임즈US] 통일부는 16일 오후 2시 49분 개성공단 내의 남북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됐다고 밝혔다.
북한 제1부부장인 김여정이 지난 13일 밤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담화에서 경고한 지 사흘만이다.
군 당국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즉각 돌발 군사 상황에 대비해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대북 감시·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특히 최전방 부대 지휘관들을 정위치하고 부대를 지휘토록 했다.
한편 2018년 9월 14일 개성공단에 문을 연 남북 상시 소통의 창구이자,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남북연락사무소가 북한의 이번 소행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더욱 어두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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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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